지난 6월 국내 중형차 판매에서 현대 쏘나타가 9298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쏘나타는 지난 3월 ‘뉴 라이즈’ 모델 출시 이후 판매가 크게 늘면서 6월에는 전월 대비 22.4%나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쏘나타는 1~6월 누적 실적에서도 4만2037대로 동급 시장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6월 중형차 판매 2위는 기아차 K5다. 지난해 SM6와 말리부의 공세에 시달리던 K5는 올해 들어 판매가 서서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6월에 3944대가 판매되면서 1~6월 누적 실적 1만9329대를 기록, 3위 말리부(1만9698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르노삼성 SM6는 6월에 3716대, 쉐보레 말리부는 2879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SM6는 6월까지 전년 대비 12.1%가 감소했으며, 말리부는 56.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쏘나타와 K5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올해 남은 기간 중형차 시장 경쟁은 더욱 흥미를 끌게 됐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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