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 주한 독일 대사관에 국내 첫 i3 94Ah 차량 전달

발행일자 | 2017.07.20 17:54
BMW 그룹 코리아, 주한 독일 대사관에 국내 첫 i3 94Ah 차량 전달

BMW 그룹 코리아가 20일 독일 대사관저에서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인 BMW i3 94Ah의 차량전달식을 진행했다.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과 슈테판 아우어 독일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서는 ‘German Embassy Drives Electric,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라는 문구가 새겨진 BMW i3 94Ah 차량이 전달됐다. 특히 전달된 차량은 구입 후 국내에 처음 등록된 차량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i3 94Ah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BMW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모델로, 큰 의미와 가치가 있는 차량을 독일 대사관의 공무용 차량으로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당 차량이 양국간의 가교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한 독일 대사관 슈테판 아우어 대사는 “e-모빌리티의 촉진은 기술, 경제 분야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BMW i3는 양국의 협력이 결합된 대표적인 상품으로 이러한 이유에서 해당 차량을 새 관용차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출시될 BMW i3 94Ah는 미래이동성을 실현하는 혁신적인 전기자동차 i3에 배터리 용량과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향상된 주행거리와 첨단 옵션, 최고급 친환경 소재로 BMW가 추구하는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욱 완벽하게 구현한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다.

33㎾h의 용량, 94A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기존 모델 대비 약 50% 가량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났으며, 향상된 배터리 효율을 통해 냉난방 사용조건에 따라 한번 충전에 최대 20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BMW i3 94Ah의 가격은 ‘i3 94Ah LUX’모델이 5950만원, ‘i3 94Ah SOL+’ 모델이 6550만원이며, 모든 모델에는 8년 또는 주행거리 10만km까지 배터리 품질이 보증된다.

한편 BMW i는 BMW 그룹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는 BMW의 서브 브랜드로, 최초 기획 단계부터 기존 생산되는 모델과는 달리 전기구동 기반의 차량으로 개발되었다.

또한 차량의 생산단계부터 궁극적인 배기가스 제로의 에너지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일 라이프치히(Leipzig) 공장에서 생산되는 BMW i는 100%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재생 가능 자원으로 제작되며 미국 모세 레이크(Moses Lake)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탄소섬유 역시 100% 수력발전을 통해 제조된다. 이는 일반 BMW 차량 생산 시 소모되는 평균 에너지 값과 비교하였을 때, 1대당 70%의 절수 및 50%의 에너지 절감 등 탁월한 지속가능 수치를 나타내 업계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제시한다.

차량에 적용된 소재 역시 다르다. BMW가 i3 양산차에 처음 도입한 대표 소재는 CFRP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이다. 차체의 탄성과 강성은 높으나 가벼운 게 특징이다. 아울러 BMW i는 천연 섬유와 천연 무두질 가죽 같은 재생 가능한 원재료를 사용해 정교한 인테리어 내장재를 만든다. 또한 BMW i에 적용된 알루미늄은 재활용된 자재로 만들어진 2차 생산 알루미늄으로서, 1차 알루미늄 생산 대비 80% 적은 탄소를 배출한다. BMW는 BMW i3를 통해 시대를 앞서 가는 차량 콘셉트, 영감을 주는 디자인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정의하고 새로운 프리미엄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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