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전문대, 최용민 포함 남교수 4명 성추문 휩싸여...학생회 입장 발표

발행일자 | 2018.03.02 14:16
(사진=최용민 SNS)
<(사진=최용민 SNS) >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교수인 최용민이 성추문으로 교수직을 사퇴한 가운데 남자 교수 4명이 성추문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학생회는 1일 “현재 계속되는 미투운동으로 우리 학과 많은 교수들이 보직해임 및 보직해임처분대기에 있는 상황"이라고 공식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박중현 교수는 26일부로 모든 보직에서 해임처리 됐으며 정확한 징계를 위한 절차 중에 있고 최용민 교수는 28일 논란 이후 바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영택 교수는 자필사과문과 함께 자진하여 학교 징계위 조사에 응할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또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학생회는 “현재 박중현 교수에게 공식 사과문을 요청해 사과문을 쓰겠다는 대답을 받은 상태”라며 “앞으로도 가해자의 처벌 및 징계 뿐 아니라 피해학생들과 재학생들을 작게나마 위로해줄 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지전문대 교수이자 배우 최용민은 최근 미투운동을 통해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고 학과장이었던 박중현 교수, 이영택 교수, 안광옥 조교수 역시 성희롱성 발언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이효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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