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감정 들키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양예원 카톡' 후폭풍

발행일자 | 2018.05.26 09:53
사진=수지 SNS
<사진=수지 SNS>

수지가 '양예원 카톡'이 공개되면서 괜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수지는 지난 17일 '성추행 피해'를 주장한 양예원 관련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수지는 평소 감정을 공개하는 것에 있어 신중한 스타일로 알려져 이러한 행동이 더욱 주목을 받았다.

수지는 앞서 KBS '연예가 중계'에서 당시 개봉한 영화 '도리화가'와 관련해 게릴라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수지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체육관을 하셔서 격파하고 놀았다"며 '건축학 개론'에 대해 "너무 감사한 작품이다. 시사회 때 아버지가 극 중 입을 맞추려는 내 모습에 들부들 하셨다고 한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수지는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아빠랑 대화도 잘 못하고 미안한 게 많다"라며 "아빠가 늘 걱정이 많은데 나는 잘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지금처럼 응원해 달라"라고 말했다.

수지는 "어릴 때 부터 원래 잘 우는 성격이 아닌데 이상하게 오늘 따라 눈물이 난다"며 "평소에 내 감정을 남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다"라며 "울고 싶을때도 꾹 참고 견디려고 벽을 막 쳤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5일 머니투데이이는 스튜디오 실장과 양예원이 지난 2015년 7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를 보도했다. 이는 A씨가 데이터 복구업체에 의뢰해 복원한 것으로 '증거감정'을 거친 상태이다.

보도된 대화내용에 따르면 양예원은 "죄송합니다 저 그냥 안할게요"라고 실장에서 메시지를 보냈으나, 실장과의 통화 이후 "일정 잡아주실수있나요?", "혹시 금요일 낮에 촬영할 수있나요?" 등 먼저 촬영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를 보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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