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지난 25일 국내 고객들을 위한 분기별 문화 행사로 ‘테일러 메이드 나이트(Tailor Made Night)’을 진행했다.
페라리 국내 고객 100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차량을 제작할 수 있는 페라리 비스포크 프로그램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이 영상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소개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자동차 외부 색상부터 실내 트림, 액세서리, 소재, 트리트먼트 및 색상에 이르는 세세한 부분까지 맞춤 구현이 가능해 페라리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행사 현장에는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테일러 메이드(Tailor Made) 프로젝트 차량이 전시되어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 전시된 모델은 미하엘 슈마허의 F1 머신 페라리 F2003-GA의 영감을 구현해 낸 GTC4 루쏘(Lusso) 테일러 메이드 차량으로, 페라리 F2003-GA는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2003년 F1 대회용으로 개발한 포뮬러카다. 전설의 F1 드라이버 미하엘 슈마허 선수가 2003년에 주행하며 그 해 12번의 F1 대회 중 무려 일곱 차례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유명한 머신이다.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 소개 이후 참가자들은 만찬을 즐긴 후 세종문화회관으로 이동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관람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페라리는 올해 초 진행된 ‘발렌타인데이 무비 나잇’ 행사와 더불어 이번 ‘테일러 메이드 오페라 나이트’ 행사와 같이 올해 다양한 고객 만족 행사를 전개하며, 고객들에게 페라리 브랜드 컬쳐와 밀접한 예술, 문화 관람의 기회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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