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프킨 알바레즈에 생애 최초 패배.. '라이트 훅만 1톤인데'

발행일자 | 2018.09.16 13:22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골로프킨이 생애 첫 패배를 했다. 그를 굴복시킨 건 바로 1년 전 무승부를 기록했던 알바레즈다.

골로프킨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미들급(72.57㎏) 통합 타이틀전에서 알바레즈에 패배했다.

이날 알바레즈는 2-0(115-113 115-113 114-114)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알바레즈는 새로운 미들급 통합 챔피언에 등극, 그의 총 전적은 50승(34KO) 2무 1패가 됐다.

한편 양손 악력이 90㎏에 육박하는 명실상부 '돌주먹' 골로프킨의 펀치력은 전 체급을 통틀어 한 손에 꼽힐 정도였다. ESPN 사이언스에서 측정한 골로프킨의 라이트 훅은 순간 파워가 1톤(t)으로 헤비급 선수들을 능가한다.

그런 골로프킨에게 알바레즈는 "주먹이 생각보다 별로다. 경기 내내 위기감이 없었다"고 도발한 적도 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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