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등반 中 폭설+산사태..'김창호 外 8인 실종'

발행일자 | 2018.10.13 14:47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히말라야 구르자히말산에서 9명이 실종됐다.

네팔 구르자히말산을 등반하던 한국인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이 실종됐다고 13일(현지시간) 히말라얀타임스가 네팔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해발 3,500미터에 차려진 베이스캠프에 강한 폭풍으로 인한 산사태가 덮쳐 사고가 난 것으로 보도했다.

반면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탐험대 2018'을 이끈 왕추 셰르파는 12일 밤 팀장 김창호씨를 포함한 산악인 5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셰르파는 당일 폭설에 이어 산사태로 인해 베이스캠프가 해발 3500m 지점에 매몰됐으며, 탐험대는 고지로 향하기 위해 날씨가 잠잠해지길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오늘 아침 사고 지역에는 구조용 헬기가 보내졌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네팔에서 우리 국민이 실종됐다는 외신보도와 관련해 "현지 공관을 통해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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