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이 2020년 9월까지 2년간 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 애프터세일즈 타이어 프로그램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프리퍼드 파트너(Preferred Partner for the Asia-Pacific region)로 선정됐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 대만,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가 속한 아태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양사는 전문적인 마케팅 콘셉트 기획부터 공동 판매 캠페인, 판촉 프로모션까지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애프터세일즈 비중 증가에 따른 전 세계 타이어 판매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타이어 사업을 강화해 왔다. 이번 공식 파트너 프로그램은 애프터세일즈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타이어 판매를 촉진하고 양사의 노하우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후베르트 솔너(Hubert Sollner) 메르세데스-벤츠 애프터세일즈 경영 총괄 책임자는 “애프터세일즈 분야에서 양사 협력은 유럽에서 이미 수년 전부터 시작됐다”며, “이번 아태지역으로 확장을 통해 자동차 딜러 채널이 타이어 사업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완벽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아태지역 프리퍼드 파트너로 선정된 콘티넨탈 타이어는 협업을 통해 개별 고객에게 서비스 경험을 전달하고, 메르세데스-벤츠가 공인한 맞춤형 MO/MOE/MO1, MOS 콘티넨탈 타이어 제공을 위한 공동 전략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맞는 MO타이어 장착의 중요성을 알리는 고객 행사를 진행해 사용자들이 콘티넨탈 타이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콘티넨탈 타이어 및 공동 브랜드 제품은 아태지역 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찾을 수 있다.
콘티넨탈 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2021년까지 자사의 타이어 판매량을 두 배로 늘린다는 목표에 따라 장기 성장 전략 ‘비전 2025’ 달성을 위한 주력 시장인 아태지역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고, 세계 3대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콘티넨탈 타이어의 페르디난드 호요스(Ferdinand Hoyos) 승용차 및 경트럭용 교체용 타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OE(Original Equipment) 타이어 분야를 넘어, 다양한 모델의 타이어를 장착하는 교체용 타이어 분야까지 확대돼 기쁘다”며, “콘티넨탈은 모든 시장에서 강력한 영업 및 마케팅 역량, 타이어 분야 전문성, 그리고 이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전담팀을 갖추고 있다. 양사가 함께 성공할 수 있다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는 훌륭한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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