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출연 취소, 작년 티셔츠를 왜..'日 극우가 문제?'

발행일자 | 2018.11.11 12:34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방탄소년단의 일본 방송 출연 취소가 최근 '일본 강제징용 배상 판결'의 결과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일본 TV아사히 음악 방송 출연이 하루 전 갑작스레 취소되면서, 일본 방문 일정도 연기됐다.

해당 방송사는 멤버 지민이 원자폭탄 투하 장면이 그려져 있는 광복절 티셔츠를 입은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를 일본 극우세력들이 문제를 삼았기 때문이다.

멤버 지민이 광복절 티셔츠를 입었던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된 것은 작년이지만, 이 티셔츠가 일본 내에서 문제가 된 건 지난 달부터이다.

이는 일제 강점기 때 강제징용됐던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이 배상하라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이 나온 시점과 거의 일치한다. 이에 해당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 방송 출연이 취소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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