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REBORN CT6’로 브랜드 가치 높인다

발행일자 | 2019.03.11 13:52
캐딜락, ‘REBORN CT6’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캐딜락이 공격적인 진화를 이뤄낸 플래그십 세단 ‘리본(REBORN) CT6’를 11일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CT6는 지난 2016년 국내 데뷔 이후 캐딜락의 견조한 성장세를 리드해온 모델로, 동급 대비 더 큰 차체와 웅장한 디자인, 최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탑재해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아온 캐딜락의 플래그십이다.


캐딜락코리아 김영식 대표는 “REBORN CT6는 캐딜락 세단의 정통성을 이어나갈 모델로, 에스칼라 콘셉트로 표현된 미래 캐딜락의 정수를 그대로 이어받은 첫 번째 플래그십 세단”이라며, “많은 부분이 변화된 만큼 더욱 깊어진 프리미엄 가치와 함께 캐딜락의 차세대 테크놀러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딜락, ‘REBORN CT6’로 브랜드 가치 높인다

REBORN CT6는 캐딜락의 미래 핵심 기술력 및 아이덴티티를 함축한 ‘에스칼라(Escala)’ 콘셉트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최초의 양산형 세단으로, 정돈된 수직형 LED 라이트와 전면 그릴 그리고 캐딜락 엠블럼을 통해 존재감을 발산한다.

특히 기존 CT6보다 약 40㎜ 이상 길어져 5227㎜에 달하는 거대한 차체 크기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차체와 조화를 이룬다. 또한 세로로 간결하게 떨어졌던 기존 리어램프는 후면을 가로로 길게 연결하는 크롬라인과 평행하게 들어오며 품격을 갖춘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트림에는 캐딜락의 고성능 V 시리즈에만 적용된 매시드 그릴과 에어로 파츠가 장착되어 역동성을 더했다.

REBORN CT6는 외관 디자인의 다이내믹한 진화뿐만 아니라 실내 디테일에서도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다운 변화를 느낄 수 있다.

CT6를 소개하는 캐딜락 정정윤 부장.
<CT6를 소개하는 캐딜락 정정윤 부장.>

REBORN CT6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자의 손길이 닿는 모든 곳에 캐딜락만의 장인 정신이 담긴 수작업 방식, 컷 앤 소운(Cut-and-Sewn) 공법을 적용한 최상급 가죽 및 소재들로 마감해 쇼퍼드리븐 모델로써의 럭셔리를 완성했다.

특히 1열 및 2열 시트 또한 최고급 프리미엄 가죽으로 제작되어 탑승자의 최적의 착좌감을 발휘한다.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에서 최대 20방향 조절이 가능하고 롤링, 주무르기, 피로회복 모드가 포함된 전 좌석 마사지기능을 탑재함으로써 장거리 운전에도 피로감을 줄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REBORN CT6는 개선된 V6 3.6ℓ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해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39.4㎏·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캐딜락 세단 최초로 하이드로매틱 자동 10단 변속기를 장착, 전자식 변속 레버 시스템(ETRS, Electronic Trans. Range selection), 20인치 프리미엄 휠, 최첨단 4륜 구동 시스템 등과 함께 더욱 여유롭고 정교한 드라이빙 감성을 완성했다.

캐딜락, ‘REBORN CT6’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캐딜락은 이번에 신모델을 내놓으면서 기존 2.0 터보 모델을 없앴다. 이에 대해 캐딜락 마케팅 담당 정정윤 부장은 “2.0 모델은 CT6 판매에서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면서 “이번에도 들여올까 논의를 많이 했지만, 미국산 모델로 단일화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정 부장은 “그러나 수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향후 2.0 모델을 도입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CT6는 차체의 62%를 알루미늄 소재로 적용하고 접합부위를 최소화한 GM만의 차세대 프레임 제조 방식 ‘퓨전 프레임(Fusion Frame)’으로 동급 경쟁모델 대비 약 100㎏에 가까운 무게 감소에 성공해 대형 세단 특유의 무거운 느낌을 최소화하고 연료 효율성을 끌어 올렸다.

여기에 노면을 1000분의 1초마다 감시해 기민한 서스펜션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 주행 시 조향 각도에 따라 뒷바퀴를 함께 움직여 회전반경을 최소화 하는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Active Rear Steering)’ 등 주행 보조 기술이 더해져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가능하게 했다.

캐딜락, ‘REBORN CT6’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이외에도 반응성을 높인 차선 유지 및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후방 추돌 경고 및 오토 브레이킹,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했으며, 정속 주행 시 2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해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Active Fuel Management)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REBORN CT6에는 캐딜락만의 차세대 기술력이 대거 추가되어 운전자가 차량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주행하고, 탑승자 또한 차량에 대한 품격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REBORN CT6에는 열 감지 기술로 촬영되는 전방 영상을 클러스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야간에 잠재적 사고 요소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이트 비전(Night vision)’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되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도 극히 일부 플래그십 모델에만 적용된 ‘나이트 비전’은 캐딜락이 업계 최초로 적용해 꾸준히 발전시켜온 기술로, 높은 정확성과 뛰어난 가독성으로 실제 야간주행 시 안전성 확보에 기여한다.

캐딜락, ‘REBORN CT6’로 브랜드 가치 높인다

특히 캐딜락의 특허 기술로 주행 시 운전자의 후방 시야를 300% 이상 넓혀주는 ‘리어 카메라 미러(Rear Camera Mirror)’는 화질을 개선했으며, 화면 확대 및 축소, 각도 조절 기능을 추가해 운전자 편의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되었다.

또한 최대 5방향의 화면을 다양한 각도 조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내비게이션이 연동되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 및 12인치 클러스터 등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되며 개선된 디스플레이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REBORN CT6에는 캐딜락의 차세대 인터페이스, CUE(Cadillac User Experience)의 시스템적 진화와 조작 방식의 진화가 동시에 적용됐다. 기존 CUE 시스템은 화면을 직접 터치하거나 터치패드를 통해 조작이 가능했는데, REBORN CT6에는 캐딜락 최초로 적용된 ‘조그 셔틀 다이얼(Jog Shuttle Dial)’을 기본 장착해 조작의 편의성을 높이고, 응답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카플레이를 기본 탑재하고 사용자가 직접 UI를 편집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CUE 시스템을 통해 유틸리티의 향상, 나아가 통합적인 커넥티비티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CT6 전용으로 튜닝된 34개의 스피커를 전략적으로 배치한 보스 파나레이 사운드 시스템(Bose Panaray Sound System),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Hands Free Lift-gate), 향상된 무선충전 패드 등으로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REBORN CT6는 ▲스포츠 8880만원 ▲플래티넘 9768만원 ▲스포츠 플러스 1억322만원 등 3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11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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