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오는 10월 27일까지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피크닉(piknic)’에서 진행되는 페터 팝스트(Peter Pabst)의 전시, ‘Peter Pabst: White Red Pink Green-피나 바우쉬 작품을 위한 공간들’을 공식 후원하며, 전시로부터 영감을 받은 ‘폭스바겐 아테온 가든(Garden Of Arteon)’을 연계해 운영한다.
폭스바겐코리아가 공식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 30여 년간 부퍼탈 댄스시어터(Wuppertal Tanztheater)의 무대를 책임져온 무대미술가 페터 팝스트의 단독 전시로, 전설적인 안무가 피나 바우쉬의 작품을 위해 그가 창조해낸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무대들 중에서도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몇 가지를 피크닉 공간에 맞게 재구성하여 소개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또한 관람객들이 페터 팝스트의 작품을 통해 얻은 감흥과 영감을 천천히 음미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와 연계한 ‘폭스바겐 아테온 가든(Garden Of Arteon)’을 피크닉 후정에 조성해 운영한다.
폭스바겐 아테온 가든은 서울로 공모전에서 조경 작품으로 최우수작을 받은 정원 예술가 이가영 작가와 조혜령 작가가 ‘무브먼트 에즈 메타포(Movement as Metaphor)‘라는 주제로 완성한 작품이다.
폭스바겐 아테온 가든은 무대 위 아테온을 감싼 식물들의 섬세한 선과 환경에 따라 반응하는 움직임으로 아테온의 미학적 완성도와 우아한 역동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해냈다. 작가는 식물이 가진 율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그라스를 주축으로 대조적인 구조감과 색감, 질감을 가진 식물들을 배치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향후 전시 기간 중 폭스바겐 고객들에게 전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슈테판 크랍은 “20세기 최고의 안무가 피나 바우쉬의 예술적 성공을 함께 했던 페터 팝스트의 이번 전시에 폭스바겐코리아가 공식 후원을 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피크닉이라는 차별화 된 복합문화공간에서의 아테온 전시 및 고객 경험은 폭스바겐의 플래그쉽 모델인 아테온이 제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크닉(piknic)은 작년 중구 회현동에 문을 연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과거 제약회사 건물을 리모델링 해 전시관, 카페와 레스토랑 등을 운영하며 많은 문화인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피크닉은 지난해 개관 후 첫 전시였던 ‘류이치 사카모토: Life, Life’展에 이어, ‘재스퍼 모리슨: THINGNESS’展 등 피크닉만의 감각적인 전시들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피크닉과 폭스바겐코리아가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10월 27일까지 진행되며, 폭스바겐 아테온 가든도 전시 기간 동안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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