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MOHAVE the Master)’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아자동차가 5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네스트 호텔에서 기아차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모하비 더 마스터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 권혁호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인하고 당당한 디자인과 압도적 주행성능, 최신 편의사양으로 새롭게 태어난 모하비 더 마스터를 공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디자인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선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강력한 동력 성능과 혁신적으로 변화한 디자인을 더해 새롭게 탄생한 모하비 더 마스터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특정 능력이나 기술에 전문성을 가지고 능통한 사람을 일컫는 ‘마스터’라는 단어를 모하비의 이름에 반영해 정통 SUV로서의 본질적인 특징을 갖추고 독자적인 브랜드 자산을 이어온 모하비가 SUV 시장을 선도하는 차량임을 표현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국산 동급 유일의 V6 3.0 디젤 엔진을 적용해 힘 있고 민첩한 주행 성능을 갖췄으며 프레임 차체와 전자식 4WD, 험로 주행 모드(터레인 모드, Terrain Mode)로 다양한 노면에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후륜 쇼크업소버의 장착 각도를 변경하는 등 후륜 서스펜션 구조를 개선했으며 차체와 섀시를 연결하는 부위에 고무(바디 마운팅 부시)를 새롭게 바꾸는 등 다양한 상품성 개선으로 안정감 있고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판매가격은 플래티넘 트림 4700만원, 마스터즈 트림 5160만원부터다.
◆강력한 동력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사전계약 7000대
모하비 더 마스터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영업일 기준 11일간 약 7000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사전계약 결과 고객 중 약 90%가 상위 트림인 마스터즈를 선택해 기본화 된 고급 편의사양과 뛰어난 주행성능 등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대다수임을 보여줬으며 외장 색상은 오로라 블랙 펄이 60%를 차지하는 등 고급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이미지의 디자인을 선호했다.
특히 국산 동급 유일의 V6 3.0 디젤 엔진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드라이브 와이즈 사양을 전 모델 기본화함으로써 뛰어난 동력성능과 첨단 안전 사양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f·m의 V6 3.0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있어 강력한 동력성능과 함께 복합연비 9.4㎞/ℓ(18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으며 안정적 주행감을 더해주는 든든한 프레임 차체와 새롭게 적용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으로 민첩한 조향성능이 더해져 운전의 재미를 높였다.
또한 전자식 4WD, 차동기어 잠금장치 및 저단기어와 함께 다양한 노면(MUD, SAND, SNOW)의 주행 환경에서도 각 상황에 적합한 차량 구동력을 발휘하는 ‘험로 주행 모드(터레인 모드, Terrain Mode)’가 기본 적용돼 도로 상황에 맞춰 최적의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후륜 쇼크업소버 장착 각도 직립화 등 후륜 서스펜션 구조개선 ▲바디와 섀시를 연결하는 부위의 고무(바디 마운팅 부시) 강화 등 주행 진동 개선 및 요철과 험로 주행 시 후륜 충격 감소로 승차감을 높여 후석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대시 패널 강성 보강 ▲히터 호스 개선 등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 가속 소음 및 진동을 개선해 6기통 디젤엔진의 정숙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ADAS 등 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해 고객의 안전에 힘썼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SCC, Smart Cruise Control)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등 첨단 사양을 기본화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Blind-spot Collision-Avoidance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 등을 기본 적용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전장 4930㎜, 전폭 1920㎜, 전고 1790㎜, 휠베이스 2895㎜의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선 굵고 기품 있는 외장 이미지를 선보인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전면부는 ▲웅장한 SUV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 ▲볼륨감 있는 후드 캐릭터라인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고급스러운 버티컬 큐브 주간주행등 ▲첨단 이미지의 풀 LED 헤드램프로 정교함을 더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통일감 있는 버티컬 큐브 리어 램프 ▲든든함과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듀얼 트윈 팁 데코 가니시 ▲고급스러운 레터타입 엠블럼을 적용해 안정감 있는 대형 SUV의 면모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신규 적용한 선이 굵고 강인한 디자인의 20인치 스퍼터링 휠과 SUV다운 이미지를 더욱 세련되게 표현해주는 슬림형 루프랙으로 볼륨감 있는 실루엣과 간결한 지붕라인을 갖춰 진보한 정통 SUV의 모습을 갖춘 측면부를 완성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등 인기 색상과 ▲스틸 그레이 ▲리치 에스프레소 등 신규 색상을 포함해 총 5종으로 운영된다.
◆혁신적으로 달라진 하이테크 드라이빙 스페이스
모하비 더 마스터의 내장은 간결하고 넓은 수평 지향 구조로 디자인해 고급 세단과 같은 프리미엄한 공간을 연출하고 대형 화면을 통해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하이테크한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센터페시아에서 도어까지 길게 이어지는 고급스러운 오크 우드 그레인 가니시 ▲최고급 나파가죽 퀼팅 시트 ▲간결하고 모던한 버튼을 적용해 세련된 센터페시아 ▲다양한 정보를 시원하게 보여주는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운전자 설정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하이테크 이미지의 입체 패턴 무드 램프 등이 적용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또한 12.3인치 내비게이션 기반으로 ▲운전 중에도 목소리만으로 간편하게 에어컨이나 히터를 조정할 수 있는 음성인식 공조 제어 ▲소프트웨어 무선 다운로드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Over The Air) ▲길 찾기, 날씨 등 실용적 정보를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는 서버 기반 음성인식 카카오아이 ▲차에서 집에 있는 IoT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등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능이 적용됐다.
특히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고음역대 트위터 스피커부터 초저음역대 서브 우퍼와 서라운드 스피커까지 총 15개의 스피커를 장착해 폭넓고 풍부한 음질을 제공하는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중후하고 파워풀한 엔진음을 더해주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ctive Sound Design) ▲후석 탑승객 고려한 후석 대화/취침 모드 등 실내 스피커를 통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최상의 음질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내장 색상은 ▲새들 브라운 ▲그레이 ▲블랙 3종으로 운영된다.
◆2인 독립시트 적용한 6인승 모델 첫 선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를 출시하면서 6인승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그동안 5인승과 7인승으로 운영하던 모하비에 2열 2인 독립시트를 적용한 6인승을 새롭게 출시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으며 2열 시트에는 히티드/통풍 시트 기능을 탑재하고 중앙에 각도 조절식 암레스트를 배치하는 등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2열 시트 상하단에 위치한 스마트 원터치 워크인 버튼으로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으며 트렁크에 위치한 스마트 원터치 폴딩 버튼 조작만으로 2열을 간편하게 접을 수 있어 적재 편의성 또한 높였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버튼 하나로 고성능 필터와 이온 발생기를 통해 실내 공기 질을 정화시키는 공기 청정모드 ▲터널에 들어갈 때 자동으로 외부 공기를 차단해 주는 외부공기 유입 방지 제어 ▲외부 기온과 사용자 설정 온도에 따라 실내 공조, 시트, 히티드 스티어링 휠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운전석 자동 쾌적제어 시스템 등을 적용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현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스마트 키를 몸에 지니고 차량 뒤쪽에 약 3초간 서 있으면 뒷문이 열리는 ‘스마트 파워 테일 게이트’를 적용해 무거운 테일 게이트를 누구나 손쉽게 여닫을 수 있게 하고 안전하차보조 경고음(SEA, Safe Exit Assist)을 적용해 탑승하는 모든 사람의 편의와 안전을 살폈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를 고객이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는 ‘모하비 더 마스터 프리미엄 체험단’을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해 9월 8일까지 모집한다.
‘모하비 더 마스터 프리미엄 체험단’에 선정된 고객은 7일 동안 모하비 더 마스터를 시승해보고 자신의 SNS 및 블로그 등을 통해 모하비 더 마스터의 시승체험기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기아차는 사전계약 및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산티아고 길 원정대’를 선발해 스페인 산티아고 길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더 큰 나를 만나다’ 출시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티아고 길’을 모티브로 고객들과 감성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한편의 영화와 같은 광고 및 디지털 전용 2분30초 길이의 풀필름을 제작해 미디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고의 상품성과 품질을 추구하는 국내 대형 SUV 고객 분들께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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