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뜨거운 인기의 비결은?

발행일자 | 2019.10.30 00:33
폭스바겐 티구안, 뜨거운 인기의 비결은?

폭스바겐코리아가 2020년형 티구안 모델의 인도를 28일 본격 개시했다. 수입과 국산을 막론하고 모든 브랜드가 SUV에 ‘올인’하고 있는 이번 하반기 SUV 시장에서도 작년 티구안 출시 때 이어 월별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구안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모델이다. 티구안은 2007년 출시 당시 독일에서도 주문 후 11개월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출시 첫 해에만 약 70만대가 판매되었다. 그 이후 세대를 거듭할수록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1세대 출시 이후 약 12년 만인 올해 초에는 500만대 판매 기록을 돌파했다.


한국에서는 2008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4만1653대가 판매됐다. 국내 판매된 수입 SUV 중에서는 압도적 1위다. 2014년과 2015년에는 2년 연속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폭스바겐 티구안, 뜨거운 인기의 비결은?

지난해 폭스바겐의 부활을 이끈 모델 역시 신형 티구안이었다. 2018년 5월 중순, 판매를 재개한 신형 티구안은 월 평균 939대(판매한 달의 평균)를 판매하면서 단숨에 수입 SUV 최고 베스트셀러로 복귀했다.

연식변경 모델인 2020년형 티구안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18일 시작된 사전계약에서 준비했던 1차 물량 2500대가 모두 예약이 완료됐다. 이는 지난해 티구안 전체 판매량(6537대, 올스페이스 제외)의 40%에 달하는 수치다.

◆디자인·실내·연비 등 다양한 매력 갖춰

폭스바겐코리아는 계약이 완료된 2500대의 1차 물량 외에도 티구안을 원하는 대기수요가 많은 만큼, 연말까지 추가로 1500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 티구안, 뜨거운 인기의 비결은?

이러한 티구안 인기의 주요한 원인으로는 정밀하고 명확하지만 질리지 않는 디자인, MQB 플랫폼이 적용된 폭스바겐 최초의 SUV로 넉넉한 실내/트렁크 공간 제공, 높은 연료 효율성 등을 꼽을 수 있다.

더욱이 이번에는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 2년 신차 교환 프로그램 및 최대 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비롯한 전례 없는 11가지 혜택이 한정 제공되어 수입 SUV를 고려 중인 많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Triple Trust Program)은 고객의 총 소유비용 절감을 위한 폭스바겐코리아의 고객 특별 케어 프로그램으로, 2020년형 티구안 구매 고객 전원에게 동일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3년의 기본 보증 기간 이후 추가 2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선도래 기준)까지 무상 보증을 제공하는 어드밴스드 워런티(Advanced Warranty)와 차량 운행 시 파손되기 쉬운 차량 부위에 대해 출고일로부터 1년 또는 1만2000㎞(선도래 기준)까지 수리 혜택을 제공해 유지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보디 프로텍션(Body Protection) 및 파츠 프로텍션(Parts Protection) 프로그램이 함께 포함 된다. 폭스바겐 파이낸셜 프로그램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는 구입 후 2년 이내 제 3자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신차로 교환해주는 ‘2년 신차 교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한편 2020년형 티구안의 판매가격은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해 2.0 TDI 프리미엄이 4133만9000원, 2.0 TDI 프레스티지가 4439만9000원으로 책정되었다. 특히 2020년형 티구안부터는 프레스티지뿐만 아니라 2.0 TDI 프리미엄에도 내비게이션이 기본 장착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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