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소비 트렌드에서 주목 받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편리미엄'이다. 편리한 것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의미로,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일상 속 숨겨진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편리함’이 중요한 소비 기준으로 떠오르는 현상을 반영한다.
이러한 편리미엄 트렌드에 맞춰 식품, 외식, 유통 등 업계를 막론하고 산업 전반에서 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귀찮았던’ 일들을 해결하는 서비스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전날 저녁까지 주문을 하면 다음날 새벽에 상품이 도착하는 새벽배송에서부터 맛집 대기열을 대신 서 주거나, 빨래를 세탁해 전달해주는 등 서비스의 범위와 유형도 갈수록 다양해지는 양상이다.
소유에서 공유로의 소비 개념 변화에 따라 성장 중인 장기렌터카 시장에서도 차량 관리와 같은 부가적인 업무에서 해방되어 차량 이용에만 집중할 수 있는, 편리미엄에 부합한 서비스들이 강세다. 그 중에서도 롯데렌터카는 ‘방문정비’를 앞세워 한층 강화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장기렌터카는 월 대여료에 세금 및 보험, 자동차세 등이 모두 포함되어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경제적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롯데렌터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직접 정비센터를 알아보고 차량을 입고해야 하는 불편한 과정 없이, 차량이 있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정비 서비스를 장기렌터카 법인, 개인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찾아가는 방문정비는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소비하려는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다. 롯데렌터카의 신차장기렌터카 법인 고객의 경우, 차량 계약 시 방문정비가 제공되는 고급형 서비스를 선택한 비율이 전체 법인 고객의 약 80%에 육박한다. 개인의 경우에도 ‘신차장 IoT’를 통해 방문정비를 이용하는 고객 수는 출시 이후 2019년 12월 30일 기준 월평균 약 3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신차장 IoT는 엔진오일과 같은 소모품 교체 주기를 미리 알려주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만 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전문적인 방문정비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2월 21일부터 신차장 IoT가 없는 기존 고객도 조건 충족 시 신차장 멤버십 앱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롯데렌탈 심원식 마케팅부문장은 “편리미엄 트렌드로 이용 편의성에 대한 소비자의 기준이 높아짐에 따라, 장기렌터카 시장에서도 ‘편리함’이 가격 경쟁력을 넘어선 구매 결정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법인 고객뿐 아니라 개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는 방문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상의 고객 만족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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