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첫 달에 2287대 판매

발행일자 | 2021.02.02 00:00
제네시스 GV70, 첫 달에 2287대 판매

지난 1월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현대 그랜저, 기아 카니발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기아 K5는 지난해에 이어 현대 쏘나타를 큰 격차로 따돌렸고, 제네시스 GV70은 판매 첫 달에 2287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1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포인트 증가한 5만9501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8081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아반떼 6552대, 쏘나타 3612대 등 총 1만8291대가 팔렸다.

RV는 투싼 6733대, 싼타페 4313대, 팰리세이드 3818대 등 총 1만7271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242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00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650대, GV70 2287대, GV80 196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83.2% 포인트 증가한 총 1만1497대가 팔렸다.

기아는 2021년 1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0% 포인트 증가한 4만1481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8043대)로 5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5440대, 레이 2646대, 모닝 2578대 등 총 1만4431대가 판매됐다. K5가 현대 쏘나타를 계속 크게 앞서는 게 눈에 띈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7480대, 셀토스 3982대 등 총 2만2614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330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436대가 판매됐다.

한국GM은 1월 한 달 동안 총 3만6126대(완성차 내수 6106대, 수출 3만20대)를 판매했다. 내수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9.7% 포인트, 95.2% 포인트 증가했으며, 이는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내수 판매와 수출 동시 증가세 기록이다.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한국GM의 1월 내수 판매 실적을 리드한 가운데, 쉐보레 스파크가 총 2276대 판매되며 제품들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월 내수 시장에서 총 1189대가 판매되며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22년형 모델을 통해 가격 인상 없이 기본 파워트레인 구성을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하며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최근 ‘트레일블레이저 뮤즈(Muse) 프로그램 시즌2’ 에 홍보대사로 활동할 고객을 모집하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바 있다.

제네시스 GV70, 첫 달에 2287대 판매

쉐보레 콜로라도는 499대가 판매되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지난해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전체 수입차 모델 가운데 등록대수 7위를 차지한 바 있다. 쉐보레 이쿼녹스는 전년 동월 대비 293.5% 증가한 303대가 판매되며 쉐보레 RV 라인업에 힘을 보탰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내수 5648대, 수출 3030대를 포함 총 8678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과 부품 수급 애로에 따른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이 모두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13.4%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생산이 원활하지 못했음에도 전년 동월 대비 92.1% 포인트 증가한 올 뉴 렉스턴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쌍용차 내수 최다 판매 차종은 2292대를 기록한 렉스턴 스포츠이고, 이어서 티볼리(1533대), 렉스턴(1026대), 코란도(797대)가 그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9% 포인트 감소한 3534대를 판매했다. 이 기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6% 포인트 증가한 2618대로, 총 6152대의 월간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QM6의 1월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4.2% 감소한 1975대로, 전체 1월 내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2020년 국내 LPG 시장 판매 1등을 거머쥔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 모델이 1278대 팔리며, 1월 QM6 전체 판매의 64.7%를 차지했다. QM6 LPe는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LPG SUV로, 독자적인 LPG 도넛탱크 특허기술 및 안전성과 공간활용성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XM3는 1150대가 판매됐다. 고성능 모델인 TCe260이 전체 판매의 49%, 경제적인 1.6 GTe 모델이 51%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디자인 소형 SUV XM3는 지난해 12월 국토부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1등급을 받으면서 디자인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XM3는 특히 젊은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월 수출은 QM6 782대, XM3 1622대, 트위지 214대 등 총 2618대였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월 수출물량은 XM3 유럽수출 초도물량 선적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5.6% 포인트 증가했다. XM3 수출물량에는 유럽 현지의 코로나19 상황 및 향후 공급 안정성 유지 여부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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