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독일의 명문 축구 구단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글로벌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서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레버쿠젠의 홈구장인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파렌주 바이아레나(BayArena)에서 진행된 이번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에는 조남화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전무와 루디 푈러(Rudolf Rudi Voller) 바이엘 04 레버쿠젠 단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공식 파트너로서 선수 유니폼 소매,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경기 중 LED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한다. 또한 경기장 내 고객 초청 프로그램 및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 등이 포함되어 있어,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자동차 강국인 독일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1904년 창단된 축구 클럽 바이엘 04 레버쿠젠은 독일 프로축구 리그 분데스리가에서 5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1987/88 시즌에는 UEFA컵을 들어 올리는 등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특히 레버쿠젠은 ‘갈색 폭격기’로 불리며 당대 최고의 공격수로 꼽혔던 차범근 전 감독과 프리미어리그의 중심에 서 있는,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 선수(토트넘 홋스퍼)를 대형 선수로 성장시킨 팀으로 알려져 우리에겐 친숙한 클럽이다.
페르난도 카로(Fernando Carro) 레버쿠젠 CEO는 “금호타이어와의 파트너십 연장은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의미다”라며 “이번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통해 양사가 성공적인 길을 계속 걸어가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조남화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전무는 “과거 업계 최초로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원을 시작으로, 유럽 유명 축구 클럽과 파트너십을 이어왔는데, 최근 영국 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독일 레버쿠젠과 같은 세계적인 클럽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전 세계의 금호타이어 고객들과 레버쿠젠 팬들에게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16년부터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토트넘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NBA 공식 후원사로서 세계 최대 타이어 소비시장 중 하나인 북미에서 적극적으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유럽 및 미국에서의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전 세계 고객 및 스포츠팬들에게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가치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다양한 기회를 제공 중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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