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번째 경기가 지난 4일 시작해 5일까지 강원도 인제에 있는 인제 스피디움(트랙 길이 3.908㎞)에서 ‘2021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로 열린다. 이번 경기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맞추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직관을 기대했던 수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멋진 레이스를 준비하며 출격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도와 인제군의 노력으로 올해로 4회째 진행되는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는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뿐 아니라 해외에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를 알리는 일을 지속해 왔다. 올해에는 해외 프로 드라이버와 국내 프로 드라이버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2021 강원 국제 심레이싱 페스타’를 시작으로 오는 5일 본선에서 삼성화재 6000 클래스, 금호 GT 클래스(GT1, GT2), 캐딜락 CT4 클래스, 코오롱 모터스 M 클래스, 레디컬 컵 코리아를 비롯해, 해외 드라이버들이 참여하는 포뮬러까지 총 6개 클래스의 다채로운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 최고 등급의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는 슈퍼레이스에 새로 합류한 넥센타이어의 엔페라 레이싱팀(드라이버 황도윤)을 포함해 13개 팀, 총 22명의 선수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에 이어 넥센타이어의 가세로 슈퍼레이스에서의 타이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포인트 6점으로 해당 시즌 3번째 경기를 시작했고, 3라운드 우승으로 시즌 챔피언 경쟁에 불을 붙여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작년에는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이 2라운드를 마친 시점에서 4점의 포인트밖에 획득하지 못했으나, 3라운드 우승 이후 상승세를 기록, 이후 4라운드와 6라운드에서 3위 그리고 최종 라운드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에는 어떤 선수가 3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의 판도를 바꾸게 될지도 기대되는 포인트다.
한편, 국내 고객만족도 1위 보험사 ‘삼성화재’가 슈퍼 6000 클래스의 네이밍 스폰서로 전격 합류한다. 삼성화재의 후원으로 슈퍼레이스는 국내 모터스포츠 대중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됐다.
다양한 변화 속에서 열기를 더해가는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카카오TV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되며, 삼성화재 6000 클래스, 금호 GT 클래스(GT1, GT2) 결승전은 5일, 채널A, 채널A플러스, Xtvn을 통해 TV로도 생중계된다. 또한, 중국어 생중계는 스트리밍 기업 후야(虎牙, Huya)를 통해서 중화권 팬들에게 방송될 예정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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