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에스, 월드투어 '트리플에스 컴 트루' 서울 공연 '성료'

발행일자 | 2025.03.31 08:23
사진=모드하우스
<사진=모드하우스>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특별한 밤이 팬들을 찾았다.

트리플에스는 지난 29일과 3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콘서트 'tripleS Come True'의 마지막 공연을 갖고 월드투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윤서연부터 김나경, 서다현, 니엔, 주빈, 정하연, 설린, 서아까지 총 8명의 멤버들은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2시간을 선물했다. 특히 이번 피날레 콘서트는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글로벌 웨이브(WAV, 팬덤명)를 만나 눈길을 끌었다.

트리플에스는 'New Look'과 '24'로 공연의 문을 열었다.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색다른 여덟 멤버의 조합은 물론, 이들의 독특한 색깔이 묻어나는 퍼포먼스에 현장에 모인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트리플에스는 "정말 여러 도시에서 글로벌 웨이브를 만나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 꿈같은 투어의 마지막을 서울에서 할 수 있어 정말 뜻깊다"면서 "정말 설레면서 서울을 온 만큼 여러분과 제대로 즐겨보고 싶다"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오프닝에 이어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다. 트리플에스는 'Atmosphere'와 'Girl's Capitalism', 그리고 'Non Scale'을 펼쳐냈고, 현장에 모인 관객들은 매 무대마다 남다른 응원을 건넸다.

다음 차례는 트리플에스의 특별한 유닛 무대였다. 콘서트에선 기존 활동에서 보여준 디멘션(DIMENSION)을 넘어선 다섯 가지의 새로운 조합으로 7가지 무대를 시도하며 트리플에스만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드러냈다.

유닛 퍼포먼스가 막을 내리고 다시 여덟 멤버가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트리플에스의 첫 완전체로 사랑을 받았던 'Rising'을 자신들만의 개성으로 재해석하며 공연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여기에 일본 디멘션의 'Untitled'과 '###', 그리고 'Invincible'과 'Choom'으로 색다른 두근거림을 안겼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트리플에스의 첫 24인조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던 'Girls Never Die'와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Hit the Floor'였다. 공연을 준비한 여덟 멤버들은 특별한 조합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개성과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과 귀를 제대로 사로잡았다.

준비된 시간이 끝났지만 팬들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조명이 꺼졌음에도 공연장은 앙코르 콜로 가득 찼고, 이에 화답하듯 트리플에스가 다시 등장하자 커다란 환호가 쏟아졌다. 트리플에스는 'Colorful'을 선물, 특별한 추억의 마침표를 장식했다.

트리플에스는 "시작하기 전엔 엄청 떨렸는데 여러분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여덟 명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투어의 마지막을 서울에서 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곧 완전체로 여러분을 찾아뵐 테니 신곡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트리플에스는 '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 글로벌 라이징 스타(Global Rising Star)상에 이어 '제1회 디 어워즈(D Awards)'에서 '딜라이트 블루라벨'과 '디스커버리 올해의 발견', '베스트 그룹 인기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을 기록했다.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각각 최우수 케이팝 음반과 최우수 케이팝 노래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그 탄생부터 '세계 최초의 팬 참여형 아이돌'을 선언하며 남다른 주목을 받았던 트리플에스. 이들은 특별한 투표 그래비티(Gravity), 다채로운 유닛인 디멘션(DIMENSION) 등 유니크한 시스템으로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란 수식어를 입증했다.

트리플에스의 발걸음은 2025년에도 멈추지 않는다. 새로운 완전체 ASSEMBLE 25의 탄생을 알린 것. 특히 타이틀곡과 수록곡을 팬들이 직접 결정하는 '그랜드 그래비티'에 2만 8233명의 웨이브가 참여해 지금까지 진행한 '그래비티' 중 가장 높은 열기를 보였다.

트리플에스는 곧 새로운 완전체 ASSEMBLE 25로 다시 한번 자신들의 진가를 증명할 계획이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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