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S’ · ‘e-트론 S 스포트백’ 출시

발행일자 | 2022.04.25 21:39
아우디, ‘e-트론 S’ · ‘e-트론 S 스포트백’ 출시

아우디가 순수 전기 구동 쿠페형 SUV ‘e-트론 S(Audi e-tron S)’와 ‘e-트론 S 스포트백(Audi e-tron S Sportback)’ 을 출시하고 4월 2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은 아우디 브랜드의 순수 전기 SUV인 ‘e-트론’의 고성능 모델이자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양산 전기차로 스포티하고 감성적인 디자인, 강력한 주행 성능, 최신 기술과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아우디 S 모델은 ‘최고의 성능(Sovereign Performance)’의 첫 알파벳을 딴 아우디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 라인으로, 일상을 위한 스포츠카다. e-트론을 시작으로 RS e-트론 GT, e-트론 GT 등 다양한 순수 전기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아우디는 이번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의 출시로 아우디 전기차 라인업 확장과 함께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에는 양산형 전기차 최초로 후방 2개, 전방 1개 등 총 3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합산 최고출력 435마력(부스트 모드: 503마력) 과 최대토크 82.4kg.m(부스트 모드: 99.2㎏·m)의 강력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최고속도는 210㎞/h(안전 제한 속도),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5.1초(부스트 모드: 4.5초)가 소요된다. 두 모델 모두 95㎾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낮은 위치에 장착되어 액슬 부하를 균형 있게 분배하고 차의 무게 중심을 낮춰 핸들링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e-트론 S’는 최대 268㎞, ‘e-트론 S 스포트백’은 264㎞의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 ‘e-트론 S’ · ‘e-트론 S 스포트백’ 출시

또한,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은 전동식 토크 벡터링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세대의 전자식 콰트로가 탑재되어 필요에 따라 토크를 앞뒤 차축에 다양하게 분배하며, 최대토크를 전달하는 데 있어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어댑티브 스포츠 에어 서스펜션은 속도 및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차체 높이가 최대 76㎜까지 조절되어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은 e-트론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쿠페형 SUV의 날렵한 우아함을 결합했다. 특히, 넓어진 양쪽의 휠 아치는 한층 강인한 인상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그릴과 차량 후면에 S 배지, 앞뒤 범퍼 액센트, 그릴, 루프레일 및 윈도 몰딩 등에 S 전용 익스테리어 블랙 패키지가 적용되어 S 모델 특유의 강인하고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및 ‘LED 테일라이트’는 아우디의 진보적인 디자인을 강조해주며,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높은 가시성과 안전성을 자랑한다. 특히, 100만 개가 넘는 마이크로 미러가 장착된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미세한 픽셀들로 나뉜 고해상도 헤드라이트로, 비디오 프로젝터에서도 사용되는 DMD(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장치) 기술에 기반해 디자인되어 도로를 밝게 비춰준다. 또한, 차량 승하차 시 디지털 라이트는 운전자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5가지의 모드의 동적 애니메이션을 벽이나 바닥에 투영해 차 전방을 나만의 스테이지로 바꾸어 놓는다. 여기에 ‘e-트론 S’는 21인치 5-Y-스포크 로터 스타일 휠을 ‘e-트론 S 스포트백’에는 22인치 5-암 인터페렌츠 스타일 휠을 적용했으며, 오렌지 캘리퍼, 파노라믹 선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이 스포티한 매력을 한층 강조한다.

‘e-트론S’와 ‘e-트론 S 스포트백’은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효율성도 높였다. 미래 지향적 디자인의 버츄얼 사이드 미러는 항력계수를 낮추는 데 일조했으며, 공기흐름에 최적화된 휠 아치 익스텐션은 뛰어난 공기역학과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 모두를 만족시켜 아우디는 이 기술로 특허도 받았다. 이를 통해 ‘e-트론 S 스포트백’은 휠 아치가 넓어짐에도 불구하고 0.26의 항력계수를, ‘e-트론 S’는 0.28의 항력계수를 달성해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의 실내는 카본 스퀘어 스트럭처 인레이, 블랙 헤드라이닝, 패들 시프트와 열선이 내장된 3-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 발코나 가죽 컴포트 시트와 S 모델 로고가 새겨진 기어노브 등 고성능 S 모델의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한다. 또한, 앰비언트 라이트, 도어 엔트리 라이트 등으로 아우디만의 고품격 감성을 연출했으며, 낮게 배치된 배터리로 여유로운 레그룸과 적재공간을 제공해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편안한 이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에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즐겁고 안전한 주행을 위해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사각지대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모든 주행 속도에서 운전자에게 종횡 방향을 안내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차량 앞의 교차로 트래픽을 인식하여 접근 차량과의 충돌 가능성을 경고하는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은 편리한 주행을 도와준다. 쉬운 주차를 도와주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과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프리센스 360°’ 등이 탑재되었다. 또한, 소프트 도어 클로징, 4존 자동 에어컨,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 앞좌석 마사지 시트 등 각종 편의 사항이 적용되었다.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에 탑재된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는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스마트폰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보이스 컨트롤,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15채널, 16 스피커, 705W)’, 무선 충전, 아우디 커넥트 등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두루 갖춰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준다.

이 밖에도, 아우디는 e-트론 고객의 차량 이용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아우디월드(myAudiworld)’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전반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 및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e-트론 충전 크레딧 카드에 신용카드 연동 및 잔여 금액 확인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뛰어난 연결성(connectivity)을 자랑한다. 또한, e-트론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위해 공식 아우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약 30분이면 0~80%까지 충전 가능한 아우디 전용 150㎾ 급속 충전기가 총 35개 설치되어 있으며, 마이아우디월드 앱을 통해 예약 후 사용할 수 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는 충전 대행 서비스인 ‘차징 온 디맨드(Charging on demand)’ 서비스도 제공된다.

‘e-트론 S’의 가격은 1억3722만원, ‘e-트론 S 스포트백’의 가격은 1억4122만원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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