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한국팀 “한국타이어와 궁합 최고”

발행일자 | 2023.08.18 12:57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한국팀 “한국타이어와 궁합 최고”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 S.p.A)가 주관하는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Lamborghini Super Trofeo)’ 아시아 시리즈의 4라운드 경기가 18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시작됐다.

이번 경기에는 SQDA-그릿모터스포츠 팀 이창우, 권형진 선수가 한국 선수 최초로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전 시리즈에 참가하고 있다.


이창우 선수는 경기 전 열린 개러지 투어에서 대회 공식 타이어인 한국타이어를 극찬했다. 이 선수는 “호주에서 경기할 때 기록을 체크해보니, 처음 랩하고 마지막 랩의 시간이 1초 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라면서 “레이스의 가혹한 조건을 생각하면 내구성이 상당히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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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는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Lamborghini Huracan Super Trofeo EVO2)’ 단일 모델로 진행되는 원메이크 레이스다. 아시아, 유럽, 북미, 호주 등 4개의 대륙에서 총 3개의 시리즈로 개최되며 각각의 시리즈는 6라운드와 그랜드 파이널로 진행된다.

이창우 선수는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경기차는 스틸 브레이크를 사용하는데, 제동력이 충분해서 놀랐다”라면서 “올린즈 서스펜션의 강도 셋업과 휠 얼라인먼트를 최적화하기 위해서 미캐닉들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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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굳이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엔진 성능보다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이 살짝 떨어지는데, 이보다 더 좋은 성능을 낸다면 GT3 클래스로 가야 한다”라면서 “원메이크 경기에서는 최고의 성능을 구현한 차로, 이 차보다 빠른 차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시리즈 6라운드 중 4라운드 경기인 이번 한국 대회는 총 길이 3.91㎞, 최대 40m의 고저 차를 이용한 다이내믹 업 다운 구간이 특징인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져,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경쟁으로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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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DA-그릿모터스포츠 팀’ 소속 이창우, 권형진 선수는 현재까지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홈경기인 한국 대회에서도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에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원도 인제=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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