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조심, 종종걸음으러 걷고 '넘어졌을 때 천천히 몸을 일으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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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조심 / 사진=51K

빙판길 조심

빙판길 조심, 주의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제 내린눈이 얼어 빙판이 생겨 빙판길 조심에 대한 당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빙판길 낙상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보행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모습이 우스꽝스럽게 보일 수 있으나 빙판길 낙상은 큰 부상의 위험과 심각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사고이다.

빙판길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이 내린 뒤에는 외출을 자제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으나 외출을 해야 한다면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추위로 굳어진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기 위해 외출 전 10분정도 충분히 스트레칭을 한다.

또 등산화 같이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착용하고 보폭은 평소보다 10~20% 줄여 종종걸음으로 걷는 것이 안전하다.

넘어질 때 대비할 수 있도록 장갑을 착용한다.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휴대폰 통화는 삼간다.

특히 빙판길에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만큼 빙판길에 넘어졌을 때 주변의 시선 때문에 벌떡 일어나 몸을 움직이면 더 큰 부상을 입기 쉽다. 천천히 몸을 일으킨 다음 다친 곳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야 하고 심한 통증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