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조승연 "민감한 문제고 뭐고 막 꺼내서 얘기했으면.."

Photo Image
JTBC '비정상회담'

조승연 작가는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토론을 유려하게 이끌어나갔다.

조승연은 지난 15일 밤 10시50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한국 대표로 출연해 세계사에서도 해박한 면모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조승연 작가는 한국 대표로 출연해 "제가 미국에서 유학하던 당시 미국이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했던 자료를 봤다. 작전적인 투하가 아닌 실험이라고 기록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인의 국민성을 지적하는 부분이었다. 당시 일본이랑 우리랑 싸웠던 상황이었지만 기분이 미묘했다"고 말했다.

이에 오오기는 "일본에서는 역사가 선택과목이고 세계사는 필수과목"이라며 "한국 식민지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않는다. 교과서에는 단순하게 적혀있어서 역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조승연 작가는 "젊은 사람들끼리 민감한 문제고 뭐고 막 꺼내서 얘기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언젠가 한세대 두세대 지나가다보면 앙금이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