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지진, 최소 4명 사망 '진원의 깊이가 10㎞로 얕아 피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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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화면 캡처

페루 남부 콜카 계곡 인근에서 14일(현지시간) 오후 9시 58분께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진앙은 치바이 서남서 쪽 7㎞며 진원의 깊이가 10㎞로 얕아 피해가 컸다고 밝혔다.

앞서 주페루대사관은 일본과 페루 등에서 연이어 지진이 발생하면서 환태평양 지진대(불의 고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이어 “여행, 출장 등 원거리 이동시에는 대사관, 한인회, 회사 등에 소재와 행방을 알리는 등 비상연락망을 유지하여 주시고, 만약의 재난발생시에는 대사관, 한인회 및 당국의 조치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주페루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15일 광복절 휴무 안내라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