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반기문 빠진 대선판 “사퇴 효과 없었다…호남에서 文-安 지지율 격차 더 벌어져 3배 차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사퇴 효과가 없었다”고 전했다.
3일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반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 이후 이뤄진 YTN의 긴급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반기문 사퇴 효과는 없었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 “양자대결, 3자대결에서도 문재인 대세를 뒤바꾸지 못하고 오히려 강화시켰다. 호남에서 문재인-안철수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져 거의 3배차이로 문재인 질주. 민심을 이길 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는 반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 전격 선언 이후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제기됐지만, 지지율 1위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세론에 영향이 없다는 주장이다.
앞서 반 전 총장은 지난 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교체의 뜻을 접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