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근성추행사건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서지현 검사가 추가로 폭로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3일 서지현 검사 측은 안태근성추행사건 이후 생겨난 루머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지현 검사 측은 “‘안태근 검사 성추행 사건’ 관련 루머에 대해 조사 진행 중이다”며 “비난 정도에 따라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앞서 서지현 검사는 안태근성추행사건을 폭로해 국내 언론뿐 아니라 네티즌들로부터도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주변인들은 서지현 검사에게 “인사에 불만을 품은 문제 있는 검사였다” “정치계에 입문하려한다” 등의 충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지현 검사의 통영 지청 발령은 안태근성추행사건 때문이 아니라, 서 검사의 업무처리 문제 때문이라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이에 서지현 검사는 “법무부가 인사발령에 대해 공식적으로 설명한 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당시 서지현 검사는 자신의 인사발령에 대해 인사권자 중 한 명에게 “‘검찰국장이 너를 반드시 날려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국장이 누군데 나를 왜 이렇게까지 날려야 된다고 하느냐했더니 안태근 국장이라고 듣게 됐다”고 덧붙였다.

민희경 기자 (minh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