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의 조건, 출연진 불화? '최유나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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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15년 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주말극 '애정의 조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늘 6일(수) 오전 설 명절 특집으로 KBS 주말극 '애정의 조건'이 소개됐다. 10분 가량으로 중요내용이 압축돼 소개된 것.

당시 해당 작품은 '혼전동거'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혼전동거가 결혼으로 이어지지 못하여 생기는 문제점에 대한 여자의 인생을 다뤘다.

한편 지난 2018년 1월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최유나가 출연했다.

드라마 '애정의 조건'의 주제곡을 부르며 인기 가수 반열에 오르나 싶었던 최유나는 출연진 불화로 드라마가 조기종영 돼 아쉬웠다고 전했다.

그는 "힘든 일도 있었지만,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어떤 것도 포기할 수 있지만, 노래만큼은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무명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최유나는 "노래는 내 산소나 마찬가지다"라고 했다.

 '흔적'으로 긴 무명 시절을 끝낸 최유나. 그는 "'흔적' 전에 소개팅을 나갔다. 거기서 남편을 만났는데, 제가 가수인 걸 모르더라. 자존심이 상했다"고 했다. 이어 "남편이 가수면 가수로 열심히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둘이 의기투합해서 나온 곡이 '흔적'이다"라고 했다.  이어 "남편에게는 미안하다. 내 외조를 해주느라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걸 많이 못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정치를 하고 싶어했는데, 제가 못하게 했다"고 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