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하는 경기침체 속 소비심리 위축과 인건비·재료비 상승 등으로 창업 후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리스크 최소화에 집중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리스크 부담이 적은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가족 경영 형태나 소규모 매장으로도 운영 가능한 배달 및 테이크아웃 전문 창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닭강정 프랜차이즈 '강정천하'는 창업자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창업 지원책과 효율적인 운영 모델을 통해 가맹점을 빠르게 확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우선 강정천하의 가장 큰 특징은 7~10평 내외의 소형 매장 중심 운영 구조이다. 점포 규모가 작아 임대료와 고정비 부담이 낮으며, 배달과 테이크아웃에 특화된 모델로 1~2인 운영이 충분히 가능하다.
조리 과정 또한 미리 튀긴 닭에 소스를 버무리는 방식으로 간편화돼 조리 경험이 부족한 창업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품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100% 국내산 닭다리살을 사용하며, 전용 쌀파우더와 해바라기유를 활용한 반죽유 시스템으로 강정천하 특유의 바삭하고 담백한 풍미를 구현한다.
특히 통새우를 그대로 튀겨낸 대표 메뉴 '새우강정'은 시각적 만족도와 함께 단골 확보 및 재방문율 상승에 기여한다. 또한 '일일 59마리 한정 생산 원칙'을 도입하여 위생과 품질 관리에 힘쓰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
또한 본사에서는 기존 점포를 활용한 업종 전환 창업자들을 위해 간판 교체 방식의 소규모 인테리어 창업도 지원한다. 신규 창업의 경우 점포 구입비를 포함한 평균 창업 비용은 약 7000만~8000만원 수준이며, 일부 조건에서는 5000만원대로도 창업이 가능하다. 업종 변경의 경우 이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다고 본사는 설명한다.
강정천하 관계자는 “우리는 현실적인 수익 모델과 운영 편의성을 바탕으로 예비 창업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추구한다”며 “불확실성이 높은 요즘 같은 시기에는 작지만 강한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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