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지난 5월 수입차 시장에서 '모델 Y'의 활약 덕분에 깜작 1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낸 자료에 따르면, 5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1~5위는 테슬라 6570대, 메르세데스-벤츠 6415대, BMW 6405대, 포르쉐 1192대, 렉서스 1134대였다.
테슬라의 1위 등극은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을 차지한 모델 Y(4961대) 덕분이다. 트림별 2~3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 200(1312대), 테슬라 모델 Y 롱 레인지(1276대) 순이었다. 사실상 테슬라 판매의 대부분은 모델 Y인 셈이다.
모델별 1~3위는 테슬라 모델 Y(6237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2317대), BMW 5시리즈(2092대)였고, 올해 모델별 누적 판매 1~3위는 E클래스, 5시리즈, 모델 Y의 순이었다.
5월 브랜드별 판매 6위 이하는 볼보 1129대, 아우디 1022대, 토요타 725대, 미니 590대, 폭스바겐 533대, BYD 513대, 폴스타 455대, 포드 402대, 랜드로버 370대, 혼다 145대, 지프 130대, 푸조 103대, 캐딜락 97대, 링컨 97대, 벤틀리 32대, 람보르기니 31대, 페라리 28대, GMC 25대, 롤스로이스 21대, 마세라티 20대, 쉐보레 5대였다.
한편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4월 2만1495대보다 31.1% 증가, 2024년 5월 2만4209대보다 16.4% 증가한 2만8189대로 집계됐으며 5월까지 누적 11만341대는 전년 동기 10만352대보다 10.0% 증가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 미만 1만1047대(39.2%), 2000~3000㏄ 미만 6643대(23.6%), 3000~4000㏄ 미만 591대(2.1%), 4000㏄ 이상 375대(1.3%), 기타(전기차) 9533대(33.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346대(65.1%), 일본 2004대(7.1%), 미국 7326대(26.0%), 중국 513대(1.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027대(53.3%), 전기 9533대(33.8%), 가솔린 3280대(11.6%), 디젤 349대(1.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8189대 중 개인 구매가 1만8468대로 65.5%, 법인 구매가 9721대로 34.5%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6043대(32.7%), 서울 3662대(19.8%), 인천 1227대(6.6%)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926대(30.1%), 인천 2702대(27.8%), 경남 1817대(18.7%)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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