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 하현우, 故‘ 신해철 설레이는 소년처럼’ 리메이크…‘푸른바다의 전설’ OST 지원 사격

발행일자 | 2016.12.01 14:50

국카스텐 하현우, 故‘ 신해철 설레이는 소년처럼’ 리메이크…‘푸른바다의 전설’ OST 지원 사격

국카스텐의 하현우가 SBS 인기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지원 사격에 나섰다.


1일 0시 하현우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설레이는 소년처럼’을 공개했다.

‘설레이는 소년처럼’은 故 신해철이 지난 1993년 작사 작곡해 부른 곡이며 23년만에 하현우를 통해 리메이크 곡으로 부활했다.

‘설레이는 소년처럼’은 미디엄 템포의 신스팝으로 작곡가 영광의얼굴들과 조용호의 편곡을 통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곡으로 재탄생했다.

잔잔한 멜로디를 시작으로 보컬의 음색을 살리며, 브릿지의 기타 솔로를 통해 웅장하게 바뀌어가는 진행이 인상적이다.

또한 23년 전 독특하게 느껴졌던 신해철의 창법과 분위기가 하현우의 톡톡 튀는 음색으로 완성됐다.

특히 다른 사람이 아닌 하현우가 ‘설레이는 소년처럼’을 리메이크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현우는 평소 신해철을 존경한다고 해왔으며 올해 M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우리동네 음악대장’ 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역대 최고 기록인 9연승에 이르기까지 ‘민물 장어의 꿈’, ‘일상으로의 초대’,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 등 故 신해철의 음악들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재조명해 화제가 됐다.

경연 당시 “신해철이 재림했다”는 호평이 쏟아질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가왕 신해철을 떠오르게 하는 화제의 중심이 된 하현우가 ‘설레이는 소년처럼’을 리메이크 해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하현우는 몽환적인 사운드가 특징인 밴드 ‘국카스텐’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 2008년 국카스텐 싱글앨범으로 정식 데뷔했다.

기타 전규호, 베이스 김기범, 드럼 이정길의 연주 위에 하현우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음색으로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노래상과 신인상, MBC 방송연예대상 가수 부문 인기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 인정받아왔다.

또한 하현우는 ‘육룡이 나르샤’, ‘블러드’에 이어 ‘푸른바다의 전설’ OST까지 참여하면서 드라마 OST계의 신흥 강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 OST 관계자는 “신해철을 사랑하는 가수 중 한 명인 하현우가 리메이크했다는 점에서 원곡에 충실해 익숙하면서도, 신곡이 주는 청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현우의 합류로 발라드부터 팝까지 다채로운 곡들로 시청자와 만나게 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인어와 인간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OST 윤미래의 ‘그대라는 세상’, 린의 ‘러브 스토리(Love Story)’, 정엽의 ‘너에게 기울어가’, 하현우의 ‘설레이는 소년처럼’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음원 차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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