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연예인 블랙리스트? 어떤 명단도 없다” 부인

발행일자 | 2018.03.15 08:49
사진=유인촌 SNS
<사진=유인촌 SNS>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예술인 대상 블랙리스트에 대해 부인한 것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유인촌은 지난해 논란이 된 이명박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문체부에는 어떤 명단도 내려온 것이 없고 문체부가 이 명단으로 어떤 실행을 한 것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유인촌은 이에 “당시 지원 현황 같은 것을 보면 금방 나올 일”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 산하 적폐청산 TF는 MB정부 시절 국정원이 2009년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구성해 정부 비판 성향의 연예인 목록인 블랙리스트에 이어 화이트리스트를 작성한 정황을 파악한 바 있다.

한편 유인촌은 1971년 연극 ‘오델로’로 데뷔, ‘전원일기’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2004년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서울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 2008년 2월 MB 정부 초대 내각에 발탁돼 3년 동안 장관직을 수행했다. 지난 2013년 연극 ‘파우스트-괴테와 구노의 만남’으로 무대에 복귀했다.

 민희경 기자 (minh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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