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누드모델 몰카, 유출 후 "죄송하다" 한마디.. '피해자는 어떡하나'

발행일자 | 2018.05.13 09:58
사진=YTN 방송캡처
<사진=YTN 방송캡처>

홍대 누드모델의 나체를 찍어 '워마드'에 유출한 혐의로 20대 동료 모델이 체포됐다.

서울 서부지법 김영하 당직판사는 12일 오후 9시50분쯤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안모 씨(25·여)는 홍익대학교 회화과의 인체 누드크로키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피해자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 “죄송하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해당 수업에 참여한 누드모델 4명 가운데 1명이었다. 그는 30분 강의 후 쉬는 10분 동안 여러 명이 함께 앉아 쉬어야 하는 탁자에 피해 모델이 홀로 누워 있자 “자리가 좁으니 나오라”고 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휴대전화 2개 중 1개만 제출된 점을 의심하면서 조사를 진행, 안 씨가 휴대전화를 한강에 버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kun9**** 여자라고 봐주지 말아야 합니다", "berr**** 이야 이렇게 쉽게 구속되는 건데 그동안 밥 먹듯이 했던 몰카범들 다 봐준 거였네", "aofl**** 애초에 용의자들이 얼마 안 돼고 누군지 다 아니까 빨리 잡힌거지", "iso8**** 누가 저 여자 잘못없대? 이번 사건처럼 그동안 있던 몰카 사건들 싹다 처벌하자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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