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777’ 스윙스X기리보이, 의외로 까다로운 심사 기준?

발행일자 | 2018.10.06 00:33
사진=스윙스 SNS
<사진=스윙스 SNS>

‘쇼미더머니777’이 화제인 가운데 스윙스, 기리보이의 심사 기준에 이목이 쏠린다. 5일 방영된 Mnet ‘쇼미더머니777’에서는 스윙스, 기리보이 팀에서 YunB(윤비)가 탈락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홍콩에서 진행된 음원 미션에서 유독 윤비는 자신없는 표정으로 무대에 나서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앞서 스윙스는 ‘쇼미더머니777’ 제작발표회에서 심사기준을 밝힌 바 있다.


스윙스는 “기존에는 랩을 얼마나 잘하냐였다”며 “래핑, 음정보다는 박자를 정확하게 맞추는 게 중요했다. 마치 랩 올림픽처럼 모두가 기술적, 박자적인 부분에만 크게 신경쓰는 듯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엔 다르다. 지금은 나를 얼마나 또렷하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하다. 내 삶을, 성격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심사 기준의 중요부분”이라며 “힙합이 음악을 넘어 문화가 돼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남들과 얼마나 다르게 할 수 있는지, 표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창의적인 예술가 느낌을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리보이는 “잘하는 것보다 자기다운 참가자를 중요하게 여긴다”며 “랩만 잘하는 느끼한 사람은 빼고, 자기답고 음악 잘하고 자기를 잘 표현할 수 있고 신선하고 이런 친구를 뽑으려고 했다. 그게 성사 됐는지는 방송을 보면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 2025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