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 순환노선에 전기버스 투입

발행일자 | 2009.12.14 15:24
서울시, 남산 순환노선에 전기버스 투입

내년 봄부터 남산에서는 순수하게 전기로만 운행하는 친환경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울의 명소인 남산을 찾는 관광객 편의와 남산 산책로에 맑은공기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봄부터 저상전기버스를 남산순환버스 노선(02,03,05번)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하여온 저상전기버스는 차체와 모터 등 전장부품의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국내 업체에서 개발한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하여 운행할 예정이다. 외부 디자인 또한 남산 순환노선의 특성을 살려 미려하게 디자인하여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버스는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고 소음도 거의 없는 본격 친환경버스로 한국형 저상버스 차체를 기본으로 하여 제작되고 있어 남산공원의 환경개선은 물론 그간 남산을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던 교통약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 남산 순환노선에 전기버스 투입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 마크인 남산은 하루 평균 3만2천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서, 친환경 전기버스가 운행될 경우 시민 편의성 및 친환경성은 물론 다른곳에서는 보기힘든 친환경 전기버스라는 상징성으로 인해 남산의 새로운 명물이 될 수 있다.

서울시 주도로 개발되는 전기버스사업은 LA시와 런던시 등 해외 대도시에서도 사업초기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등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전기버스 사업에 내년도 총 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2010년 1월 말부터 시험운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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