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주년 맞은 푸조, 세계 3위가 목표!

발행일자 | 2010.01.09 23:02
▲ 새로운 푸조 마크. 양산차 중에서는 올 봄에 출시될 RCZ에 가장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 새로운 푸조 마크. 양산차 중에서는 올 봄에 출시될 RCZ에 가장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세계 10위의 자동차 회사인 프랑스 푸조가 2015년까지 세계 3위로 도약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스타일과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가 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푸조는 새로운 제품전략과 새로운 스타일, 새로운 모빌리티 제품들, 새로운 시각적 정체성을 갖기로 했다.

▲ 푸조 SR1 컨셉트카
<▲ 푸조 SR1 컨셉트카>

먼저, 푸조는 올 봄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할 컨셉트카 SR1을 통해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제시한다. SR1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푸조의 사자 마크가 달렸으며, 향후의 양산차들에 적용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되었다.

푸조는 2012년까지 14종의 신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스포츠 쿠페인 RCZ를 봄에, 100% 전기차인 아이온(iOn)을 연말에 내놓으며, 중국시장에서는 ‘408’을,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세 가지 신 모델을 선보인다.

▲ 미쓰비시 아이미브의 OEM모델인 푸조 iOn
<▲ 미쓰비시 아이미브의 OEM모델인 푸조 iOn>

가솔린과 디젤 구동계에 다운사이징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푸조는 새로운 3기통 가솔린 엔진도 개발중이다.

2011년 봄에는 디젤 풀-하이브리드 구동계의 3008을 출시하고,동시에 모든 디젤차에 e-HDi(마이크로 하이브리드)를 적용한다. 마이크로 하이브리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15% 감소시킨다. 2012년에는 플러그-인 디젤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탄생 200주년을 맞은 푸조는 승용차는 물론 소형상용차와 스쿠터, 자전거까지 만드는 유일한 메이커. 50cc 가솔린 스쿠터와 대등한 전기 스쿠터 `E-비바시티`를 올 연말 공개한 뒤내년부터 시판할 예정이고, `울트라 모터`와 함께전기자전거를 개발 중이다.

푸조는 세계시장에 먹힐 수 있는 크로스오버, SUV, MPV 모델의 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컨셉트카 BB1의 특징들이 반영된 신개념 차량도 연구하고 있다. 이는 100% 전기로 움직이는 차체 길이 2.5미터의 4인승 도심용 소형차를 의미한다.

▲ 푸조 BB1 컨셉트카
<▲ 푸조 BB1 컨셉트카>

한편, 푸조는 새로운 국제적 상징으로 ‘푸조, 모션&이모션(Peugeot MOTION & EMOTION)’을 내세웠다.

푸조는 `Mu by Peugeot`라는 모빌리티 서비스도 만들었다. 이미 프랑스 일부 도시에서 2만 명의 푸조 그룹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험실시 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차량 소유 여부나 푸조 고객 여부에 상관없이 선불카드와 인터넷 사이트 접속만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먼저, 다양한 푸조 제품군과 액세서리를 필요한 기간동안만 빌려 쓸 수 있다. 주말동안에 탈 승용차나 가족 나들이용 자전거, 근거리 이동용 스쿠터, 이삿짐을 나르기 위한 소형 상용차, 그리고 GPS나 루프 랙 등의 액세서리가 여기 포함된다. 제휴사로부터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카드를 쓸 수도 있다. 비행기, 철도, 호텔 예약이나 운전교육 등이 가능하다.

지난 12월에는 푸조 딜러와 푸조 스쿠터 딜러 등 파리의 27개 지점이 이 프로그램에 추가되었고 향후 베를린, 로마, 런던, 브뤼셀, 마드리드 등 다른 유럽 도시들에서도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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