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STCC(Swedish Touring Car Championship)에 참여한 볼보 폴스타(Polestar) 레이싱팀이 드라이버 부문 및 팀 부문 모두 선두를 마크하며 시즌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볼보 폴스타팀은 친환경 C30 DRIVe 차량으로 지난 4월 1라운드에서 1위, 5월 초 2라운드에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STCC에서 드라이버, 팀 챔피언십 양대 타이틀을 차지하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올 시즌을 맞이한 볼보 폴스타팀은 5월 13일 현재, 총 24개 팀 가운데 승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폴스타 레이싱팀의 베테랑 레이서 로버트 달그렌(Robert Dahlgren)과 타미 러스태드(Tommy Rustad)은 시즌 첫 라운드부터 각 랩 마다 순조로운 드라이빙을 펼치며 팀이 승점을 쌓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난 2라운드에서는 로버트 달그렌이 7위로 레이싱을 펼치다 막판 역전으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폴스타팀은 일반 가솔린 차량이 아닌 친환경 엔진(E85)으로 질주하고 있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시즌 레이싱에 나서고 있는 볼보 C30 DRIVe는 친환경 에탄올 탱크를 장착하기 때문에 일반 가솔린 차량에 비해 42~45kg의 무게가 더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선두권을 유지하는 것이다.
볼보자동차는 지난 2006년 친환경 정책인 그린 아젠다(Green Agenda)의 일환으로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쉽(WTCC)에 대체 연료 차량의 레이싱 참가를 정식허가를 받은 후 꾸준히 대회에 그린 레이싱카를 출전시켜 선전하고 있다. 더불어, 볼보는 시즌 전, 윈드 터널 테스트를 통한 공기역학적 설계와 3,000km 트랙 테스트를 실시해 차량의 성능을 크게 개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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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폴스타팀은 ”시즌 초반부터 높은 성적을 기록해 기쁘다”며, ”1, 2라운드에서처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이번 시즌에도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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