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감독의 애마, 폭스바겐 페이톤

발행일자 | 2010.09.07 17:20
차범근 감독의 애마, 폭스바겐 페이톤

폭스바겐 코리아는 9월 7일 신형 페이톤의 신차 출시와 함께 스포츠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차범근 전 축구감독을 홍보대사 겸 1호차의 주인공으로 위촉했다.

행사에 참석한 차범근 감독은 2002년부터 이어진 폭스바겐 페이톤과의 인연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


2002년 월드컵을 즈음해 페이톤이 독일 시장에서 갓 출시되었는데, 당시 차 감독은 현지의 친구들과 함께 페이톤을 처음 시승해 보았다고 한다. 현지 친구들은 페이톤을 시승할 기회를 잡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유명인사인 차 감독의 힘을 빌렸다는 것이다.

차범근 감독의 애마, 폭스바겐 페이톤

당시 차 감독은 벤츠 승용차를 갖고 있었지만 페이톤을 운전해보고는 그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에 반해버렸다. 베를린까지 달리는 10차선 아우토반에서 260km/h까지도 속도를 내봤는데, 고속에서도 가속페달에 힘을 주면 부드럽게 속도가 더 붙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페이톤이 한국에 출시되면 구입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마침 2007년 폭스바겐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 좋은 기회가 마련되었다. 차 감독은 당시의 모델료에 돈을 보태 페이톤을 구입했노라고 밝혔다. 물론 이후 페이톤은 차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차범근 감독의 애마, 폭스바겐 페이톤

차 감독은 “이번에 신형 페이톤이 출시된다기에 혹시 또 불러주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 폭스바겐 코리아에서 연락이 와서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폭스바겐과 페이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차 감독은 아들 차두리도 자동차를 좋아한다며, 성이 ‘차’씨라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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