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 원짜리 현대 전기차 블루온, 울산에

발행일자 | 2011.04.28 10:17
▲ 2011 서울모터쇼에 전시된 현대 블루온
<▲ 2011 서울모터쇼에 전시된 현대 블루온>

현대 블루온 전기차는 지난해 11월 G20 정상회의에 행사 진행용(30대)으로 제작된 것으로, 정부부처 등 수도권에 이어 이번 울산시 시범 보급을 시작으로 향후 대구, 광주, 전북, 강원 등 지방자치단체에도 각 1대식 제공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블루온 차량을 울산 자동차부품혁신센터에서 업무용으로 운행하고 성능 시험·평가 등 데이터를 수집하여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그린 전기자동차사업과 연계한 실증 모니터링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충전인프라 및 전기차 확충을 통해 울산권 전역을 종합적인 EV(Electric Vehicle) 거점타운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울산시는 전기차 운행 시범 사업에 전기차로 개조된 소형·화물차 3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고속 전기차 블루온을 통해 전기차 부품개발 사업의 탄력과 지역기업의 연구활동에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온은 현대차에서 유럽전략 소형 해치백 모델인 ‘i10`을 기반으로 1년 동안 총 4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하여 제작했으며, 최고속도 130㎞, 1회 충전 주행거리 140㎞로 동급 가솔린 차량보다 우수한 가속성능을 지니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고속 전기차(블루온 등)를 2013년부터 본격 생산하여 상용화할 예정으로 있으며 아직은 배터리 가격이 비싸서 차량 가격이 5,000만원 정도로 비싼 편이지만 본격 상용화시 원가절감과 정부보조금 지원 등으로 소비자의 부담은 경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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