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뚫고 드리프트 하는 BMW, 콘트롤이 예술

발행일자 | 2011.06.14 09:29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데뷔한 BMW 1시리즈 M쿠페는 지금까지의 M카 중 가장 작은 차체에 3.0리터 가솔린 직분사 직렬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340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새로 개발된 6단 수동변속기를 거쳐 뒷바퀴를 굴리고, 가변식 M디퍼렌셜록이 주행성능을 극대화시켜 준다.

주행보조장치들의 간섭을 최소화시켜 눈길 주행은 물론 고의적인 오버스티어를 가능하도록 해주는 MDM- M 다이내믹 모드도 선택할 수 있다. 파워스티어링은 유압식. 앞-더블 피봇, 뒤-5링크 방식인 서스펜션은 스태빌라이저와 액슬링크에 단조 알루미늄을 쓰는 등 많은 부분을 알루미늄으로 경량화했다.

벽 뚫고 드리프트 하는 BMW, 콘트롤이 예술

M전용 컴파운드 고성능 브레이크는 앞-360mm, 뒤- 350mm 직경의 디스크를 쓰며 19인치 M 경량 휠을 끼운다. 현행 M3를 위해 개발됐던 부품들이 상당 부분 –물론 개량을 거쳐- 재 투입됐다. 1시리즈 M쿠페의 몸무게는 1,495kg으로, 마력당 무게가 4.4kg/bhp에 지나지 않는다.

0-100km/h 가속에는 4.9초, 0-200km/h 가속에는 17.3초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유럽기준 연비는 10.4km/L이고 CO2 배출은 224g/km이다. 레이스 트랙에 요구되는 고성능과 일상에서의 불편 없는 이동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것이 BMW M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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