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마력 쉐보레 크루즈 경주용차, 국내외에서 맹활약

발행일자 | 2011.06.23 15:01
280마력 쉐보레 크루즈 경주용차, 국내외에서 맹활약

한국지엠의 준중형 세단 쉐보레 크루즈가 국내외 자동차경주 대회에서 활약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지엠의 쉐보레 레이싱팀이 크루즈 경주용차로 ‘2011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2007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현재의 쉐보레 레이싱팀을 창단한 이래, 모터스포츠 발전과 활성화에 꾸준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창단 4개월 만에 ‘CJ슈퍼레이스’ 투어링 A클래스(배기량 2000㏄ 이하)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팀 통산 4연패를 달성하는 등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유례없는 최단 기간에 최고의 성과를 이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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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쉐보레 레이싱 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와 김진표 선수는 지난 5월 태백에서 열린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2000클래스 (배기량 2000cc 이하) 2전 경기에서 나란히 1, 2위를 석권하는 등 현재 팀 통산 5연패에 도전 중이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이번 대회에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우수한 성적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크루즈 경주용 차에서 시작된다. 올해 첫선을 보인 크루즈 1.8 가솔린 경주용 차는 역동적인 외관으로 눈길을 끌 뿐 아니라 터보 엔진를 장착해 양산차보다 두 배 높은 28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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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훌륭한 드라이버와 최고의 팀워크도 빼놓을 수 없다. 개인통산 4연패에 도전 중인 이재우 선수는 노련한 멀티플레이어로 1993년 자동차 경주에 데뷔했다. 2007년 현 쉐보레 레이싱팀 창단 시 선수로 합류했고, 2009년부터는 감독 겸 선수로 활약하며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종합 챔피언 3연패 및 팀 통산 4연패, 한국모터스포츠 대상 3년 연속 ‘올해의 드라이버상’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쌓고 있다. 2010년 팀에 합류한 가수 겸 레이서 김진표 선수의 활약도 눈부시다. 2005년 자동차 경주를 시작한 김진표 선수는 2008년 슈퍼1600클래스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2009년에는 슈퍼2000클래스에서 시즌 종합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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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외에서는 GM의 유럽 쉐보레 레이싱 팀이 WTCC에 출전하며 연이은 승전보를 알리고 있다.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을 뜻하는 WTCC는 9개월 동안 브라질, 이탈리아, 벨기에, 헝가리, 영국, 독일, 스페인, 일본, 중국 등 12개국을 돌며 각국에서 2번씩, 총 24번의 경주를 치른다. 올해 WTCC에서는 BMW, 볼보, 세아트 등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제작한 차량과의 경쟁 속에서 크루즈 1.6 가솔린 터보 경주용 차가 대부분의 경기 예선 및 결승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탁월한 성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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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쉐보레 레이싱팀은 WTCC에서 지난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 진행된 5전까지 줄곧 팀 1위를 달리고 있다. 더불어 23명의 WTCC 출전 선수 중 쉐보레 레이싱 팀의 세 선수가 나란히 1, 2, 3위를 기록하며 팀 내 선수들끼리 우승을 놓고 각축전을 벌여 흥미를 더하고 있다. 영국 출신의 로버트 허프, 2010년 우승자인 이탈리아 출신의 이반 뮬러, 스위스 출신의 알레인 메뉴가 그 주인공들이다.

국내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세 번째 경기는 이번 달 26일 태백에서, WTCC 6전은 7월 1일 포르투갈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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