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 DCT 7월 4일 시판, 연비 16.6km/l

발행일자 | 2011.06.29 22:45
벨로스터 DCT 7월 4일 시판, 연비 16.6km/l

현대자동차가 쿠페 스타일과 해치백의 실용성을 견비한 신개념 차량인 벨로스터에 DCT(Dual-Clutch Transmission)을 장착한 벨로스터 DCT모델을 내달 출시한다.

현대차는 기존 벨로스터 자동 및 수동변속기모델에 듀얼클러치 버전을 추가, 내달 4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DCT는 Dual-Clutch Transmission의 약자로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조합한 변속기로 자동변속기와 달리 토크컨버터가 없기 때문에 변속이 빠르고 동력전달 효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듀얼클러치는 2개의 클러치로 나눠 사용하기 때문에 변속타이밍이 훨씬 짧아 가속성능이 좋고 연료효율성이 수동보다 높다.

이 때문에 폭스바겐이나 포르쉐, BMW 등 해외 유명 자동차메이커들도 즐겨 사용하고 있다.

벨로스터 DCT는 공인연비가 리터당 16.6km로, 자동변속기 모델의 15.3km보다는 1.3km가, 수동변속기 모델의 16.3km보다도 0.3km가 높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에서 기어단수를 변경할 수 있는 패들쉬프트가 장착, 스포츠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벨로스터 DCT는 자동변속기 모델에 비해 시판가격이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벨로스터의 시판가격은 유니크(Unique)가 1천940만원, 익스트림이 2천95만원이다.

한편, 지난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벨로스터는 지난 28일까지 4천500여대가 판매됐으며 이달에만 1천600여대가 판매되는 등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www.auto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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