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아직 정식 공개된 적이 없는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 터보 모델이 국내 모터스포츠 현장에 조용히 등장해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주말 (7월2~3일)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펼쳐진 2011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발 1전에서 페이스카/세이프티카로 활약했던벨로스터가 그것이다.
이 차량은 현재 국내 시판 중인 140마력 1.6 GDI 모델과는 다른 디자인의 대구경 휠을 장착했을 뿐 아니라 주행 중 터보 차저 특유의 소음을냈으며, 수동변속기와 수출형 테일램프를 적용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정황상 현대자동차가 벨로스터 터보의 시제품을 이번 대회에 운영차량으로 제공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1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1.6리터 가솔린 터보 ‘감마 1.6 T-GDI’ 엔진은 208마력의 최고출력을 낼 수 있어 벨로스터에 탑재될 경우 이미지에 걸맞는동력 성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3일 치러진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발의 아반떼 레이스 1전 결승은 폭우로 인해 잦은 사고가 빚어져벨로스터 세이프티카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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