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은 두 배, 연비는 30%↑, 이래도 안사?

발행일자 | 2011.10.26 10:55

마쯔다, 일본에 디젤엔진 CX-5 투입

▲ 마쯔다 CX-5
<▲ 마쯔다 CX-5>

일본 시장은 디젤 승용차의 판매 비중이 극히 낮다.

유럽은 디젤 승용차의 판매가 50% 이상인 반면 일본은 채 1%가 되지 않으며, 시판모델도 일본차 2개와 수입차 2개 뿐이다.


그런데, 마쯔다는2012년 봄 일본 출시 예정인 신형 크로스오버 SUV `CX-5`를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 클린 디젤 차량들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힘은 두 배, 연비는 30%↑, 이래도 안사?

CX-5에는 신세대 2.2리터 클린디젤 엔진인 `스카이액티브-D 2.2`가 탑재된다.

고가의 NOx 후처리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도 일본은 물론 미국, 유럽의 배기규제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승용차 엔진이다.

14.0의 기록적으로 낮은 압축비를 쓰는 등 연소 자체를 개선한 것이 비결이다.

아울러 아이들링 스톱 시스템인 `i - stop` 등의 채용을 통해 4.0리터 V6 가솔린 엔진 급의 최대토크인 420Nm와 일본 시장 SUV(하이브리드, 경차 포함)최고의 연비인 18.6km/L(JC08모드)를 양립시킨다.

하이브리드 카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높은 친환경 성능을 맛볼 수 있는 만큼, `제3의 에코카`로 봐 달라는 것이 마쯔다의주장이다.

동급 가솔린 엔진과 비교하면 토크는 2배이고, 연비는 30% 더 높다.상대적으로저렴한 경유를 사용한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일본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다는 설명이다.

차 가격도 기존의 클린 디젤 차량들보다는 낮게 책정할 계획이다.

마쯔다는 CX-5 판매의 절반 이상을 디젤 모델이 차지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주요뉴스

RPM9 RANKING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