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라다가 새 엔트리 모델 그란타를 공개했다. 그란타는 2세대 사마라를 대체하는 성격이다. 사마라는 1997년 이후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다. 라다에 따르면 그란타는 카리나와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 그란타 전용으로 개발된 부품의 비율은 30% 정도이다.
엔진은 1.6리터 SOHC 4기통이 올라가며 변속기는 5단 수동이 기본이다. 라다는 내년 말 새로 개발된 1.4리터 DOHC 엔진도 내놓을 계획이다. 기본형의 가격은 7,500달러에 불과하고 클래식으로 불리는 고급형은 8,500달러이다. 클래식에는 파워 스티어링과 전동식 윈도우, ABS, 파워 도어 록이 제공된다. GPS와 사이드 커튼 에어백, ESP는 옵션이다.
라다는 그란타에 대한 반응이 아주 좋다고 밝혔다. 이미 2만대의 예약 주문을 받았다는 설명이며 이는 내년 전체 그란타 생산의 20%에 해당하는 것이다.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반면 라다는 내년 시즌에 그란타로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에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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