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클래스, ‘그냥 작은 벤츠’이길 거부한다

발행일자 | 2012.07.27 14:39

메르세데스-벤츠 B200 CDI BlueEFFICIENCY SP 시승기

B클래스, ‘그냥 작은 벤츠’이길 거부한다

2007년 ‘마이비(MyB)’라는 한국이름을 달고 출시됐던 메르세데스-벤츠 B클래스가 이번 2세대 모델에서는 원래의 이름을 되찾았다. MPV스타일인 것은 여전한데, 차체가 커졌다. 다른 차들과 떼놓고 멀리서 보면 실제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 4,359mm로 대폭 늘어난 전장과 달리 휠베이스가 2,699mm로 축소된 탓인지, 몸매는 예전만큼 다부져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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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벤츠의 새 디자인 언어라는 요란한 캐릭터 라인을 도어에 집어 넣는 등, 지루한 MPV의 분위기를 탈피하려 노력한 것이 부분적으로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벤츠(코리아)의 막내 모델다운 귀여움도 여전하다. 이 땅딸막한 차가 공기저항 계수는 0.27에 불과하다. 이전 모델의 특징이었던 샌드위치 바닥 구조를 버리면서 차고는 5cm가까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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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바닥구조를 채택하면서 실내 바닥이 내려 앉은 덕분에 운전석 높이는 86mm가 낮아졌고, 그래서 머리공간은 오히려 늘어났다. 상하 조절 폭이 큰 시트를 잔뜩 높여도 머리 공간이 넉넉하다. 게다가 운전석에 올라탈 때 다리를 끌어올리는 동작이 간소화된 것에서 구형과의 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 당연히 실내 공간이 더 넓게 확보되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시트는 수동 조절인데, 동반석도 방석 경사와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머리받침의 앞뒤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요추 받침 조절 기능은 보이지 않는다. 열선은 3단계로 조절된다. 등받이 각도 조절은 다이얼식이라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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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B클래스, 즉 마이비에서는 벤츠 코리아의 최저가 모델답게 기름기를 쪽 빼다 못해 푸석푸석하기까지 한 실내가 당연시됐었다. 하지만 새 B클래스는 부드러운 촉감의 플라스틱 재질과 인조 가죽 마감, 블랙과 크롬 장식의 조화가 한결 고급스럽고 감성적이다. 시승차에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옵션에 따라서는 바느질 된 인조가죽으로 덮은 대시보드와 천연가죽 마감, 묵직한 느낌의 나무장식 사양도 준비되어 있어 상위 클래스의 벤츠가 부럽지 않은 수준의 질감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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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 원형 송풍구는 3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함께 최신 벤츠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요소이다. 특히 A/B클래스는 대시보드 가운데에도 3개의 원형 송풍구를 사용하고 있다. X자 부분을 잡고 한쪽으로 돌리면 바람을 막거나 통하게 할 수 있다. 송풍구 주변의 대시보드는 회색 톤의 벌집 문양을 입혀 입체감을 주었는데, 어설픈 메탈룩보다 훨씬 낫다. 큰 돈 안 쓰고도 좋은 효과를 거둔 경우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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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보드 아래쪽 틈에는 무드 조명을 비춰주는 LED가 내장됐다. 뒷좌석 문짝까지 이어지는 무드 조명은 밝기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끌 수도 있다. 앞좌석 독서등은 상위 클래스의 벤츠들처럼 룸미러 아래에 내장됐다. 스르륵 켜지는 모습이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등과 분리된 뒷좌석 독서등은 천장 손잡이 안쪽에 숨어 있다. 앞좌석 헤드콘솔에서 뒷좌석 조명을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윈도우 스위치 쪽도 사이드미러 조작 버튼에까지 조명이 켜진다. 룸미러와 사이드미러 모두 눈부심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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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보드 가운데에 오뚝 솟은 화면은 스마트 패드를 연상시킨다. 뽑아서 들고 내릴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냥 고정되어 있다. 접히거나 안으로 숨지도 않는다. 화면이 작게 느껴지지만 어차피 내비게이션이 적용되지 않은 터라 불편하지는 않다. 이 화면을 통해 조작할 수 있는 것은 오디오, 블루투스 연결 등으로 한정된다. 터치 방식은 아니고, 센터 콘솔의 커맨드 다이얼로 조작해야 하는데, 어차피 에어컨과 오디오 조작부는 따로 독립되어 있기 때문에 커맨드 다이얼도 쓸데 없이 자리만 차지한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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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설정이나 트립 정보, 전화 기능 등도 한글 표시되는 계기판 액정과 운전대 버튼만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커맨드 다이얼을 거칠 필요가 없다. ESP, 주의어시스트, 도어 자동 잠금, 도어 잠금시 자동 알림, 도어 잠금시 사이드미러 자동 접힘 등의 설정을 계기판 상에서 바꿀 수 있다. 계기판은 하향등이 켜졌을 때나 뒷유리 와이퍼가 작동할 때도 일일이 경고등으로 알려준다. 와이퍼는 우적감지가 되고, 뒷유리 와이퍼는 후진할 때 자동으로 작동한다. 헤드라이트는 바이 제논. 범퍼 아래쪽의 안개등 자리에는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는데, 시승차는 설정을 바꿔도 점등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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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속레버는 E클래스, S클래스처럼 운전대 뒤 컬럼에 배치됐다. 컬럼 시프트라고 하면 구닥다리 같은 인상을 줄 수 있지만, 전자식이라 손가락만 까딱해도 된다. R, N, D는 레버를 움직여서 선택하고, P위치로 바꿀 때는 레버의 버튼을 누르면 된다. ECO 스타트/스톱 기능으로 시동이 꺼졌을 때도 P버튼을 누르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시동정지 상태가 유지되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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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모드에서의 변속조작은 스티어링 휠에 붙은 패들을 이용하면 된다. 잘 생긴 운전대만큼 조작감도 준수하다. E(효율)-S(스포츠)-M(수동)을 오가는 변속 프로그램 변경 버튼이 오디오와 에어컨 조작부 사이, 비상등과 열선 버튼 사이에 있는 것은 낯설다. 큰 벤츠들에서는 기어 레버 부근이나 (컬럼 시프트 방식이라 할지라도) 센터콘솔의 커맨드 다이얼 부근에서 이 버튼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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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브레이크는 전자식이고 버튼을 운전대 옆으로 뺐기 때문에, 그만큼 센터콘솔의 수납공간이 넉넉해졌다. 주차브레이크 버튼이 약간 멀게 느껴지긴 하지만, 어차피 브레이크 페달을 깊게 밟으면 작동하는 홀드 기능이 제공되기 때문에 주차브레이크를 쓸 일은 적다. 커맨드 다이얼마저 없었으면 센터콘솔이 통째로 수납공간이 됐을 법 하다. 커맨드 다이얼 앞의 뚜껑 달린 바구니는 탈착이 가능하다. 팔걸이 아래쪽 수납함에는 SLR카메라(나름이겠지만)가 들어간다. USB, AUX입력단자도 이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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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공간도 차의 면적 대비 참 넓은 느낌이다. 이전 모델 때부터 벤츠 스스로 ‘S클래스에 버금가는 실내 수치’를 가졌다고 했었는데, 이번에도 다르지 않은 듯하다. 구형보다 지붕 뒤쪽이 두드러지게 낮아졌지만, 머리 공간은 제약 받지 않는다. 등받이 각도에서도 작은 차의 옹색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앞 바퀴 굴림이면서도 가운데 터널이 다소 솟아 있긴 하지만, 착좌 위치가 높기 때문에 그리 거치적거리지 않는다. 특히, 앞좌석을 최대한 낮춰도 발 공간이 넉넉한 것이 체감 공간을 크게 만든다. 다만, 앞좌석과 창턱은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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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 모델에는 뒷좌석 송풍구나 시트 히팅, 가운데 팔걸이 등의 사양이 없다. 센터콘솔의 소물함과 전원소켓, 재떨이만 갖췄다. 대신 천장의 파노라마 선루프가 뒷좌석 승객을 즐겁게 한다. 구형의 것은 통짜 유리로 고정되어 있었지만, 신형의 것은 앞뒤가 나뉘어 있고 앞 부분을 틸트나 슬라이드 시킬 수 있다. 구형의 것만큼 탁 트인 느낌은 아니더라도 작은 차에서 누리는 사치인지라 만족도가 높다. 선루프의 햇빛가리개는 이번에도 전동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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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등받이는 6:4로 나누어 접을 수 있다. 조작감이나 접힌 모양이 깔끔하다. 접은 등받이, 적재함 턱과 평편하게 연결되는 트렁크 바닥판은 필요에 따라 높이를 한 칸 낮출 수도 있다. 똘똘한 경첩 덕분에 한 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움직이면 간단하게 높이를 바꿀 수 있어서, 바닥판을 탈착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마이비 때부터의 특징이다. 바닥판의 크롬 손잡이, 뒷 범퍼 윗면의 크롬 보호대도 보기 좋다. 바닥판 아래로는 펑크 수리 키트와 접이식 바구니 등이 들어있는 보조 수납공간이 있다. 이번 B클래스는 벤츠 최초로 스페어 타이어 공간을 없애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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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보다 리어 오버행이 늘었으니 트렁크도 넉넉해졌을 법 하지만, 기본 적재용량은 544리터에서 486리터로 오히려 줄었다. 대신 뒷좌석을 앞으로 밀면 승객이 탑승하고도 666리터의 적재공간을 얻을 수 있도록 했는데, 국내 사양은 뒷좌석이 고정되어 있다. 길다란 짐을 실을 수 있도록 동반석을 접을 수 있게 한 사양 역시 국내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아무튼 뒷좌석 등받이만 접어도 적재용량은 1,545리터까지 늘어난다. 트렁크 벽면에 튀어나온 곳이 없어서 이 용량을 온전히 쓸 수 있을 것 같다. 후륜 휠아치 사이의 거리는 구형보다 4cm 더 벌어진 105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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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판매되는 B클래스는 ‘B 200 CDI BlueEFFICIENCY’로 구분되는 엔진을 탑재했다. 마이비로 불렸던 기존 모델도 트렁크에는 ‘B200’이라는 본명이 적혀있었지만, 의미가 다르다. 마이비는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었는데, 이번 모델은 직분사 터보 디젤이고 배기량이 1.8리터이다. 벤츠는 C클래스~S클래스에 세로로 얹어온 `OM651` 엔진의 배기량을 줄이고 앞 바퀴 굴림에 가로로 배치할 수 있도록 개량해 이번 B클래스에 최초로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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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200 CDI는 3,600~4,400rpm에서 136마력의 최고출력을, 1,600~3,000rpm에서 30.6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마이비의 2.0리터 가솔린 SOHC 엔진도 딱 136마력(@5,750rpm)이었다. 이번 B 200 CDI는 새 B클래스 중에서도 가장 성능이 좋은 놈으로 꼽힌다. 새 가솔린 B200의 출력이 156마력으로 더 높긴 하지만, 디젤의 토크가 워낙 우월하고 실용영역에서 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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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키는 전자식이지만 스마트한 기능은 없다. 리모컨 버튼을 눌러 잠금을 해제해야 하고, 키를 꽂아 돌려야 시동이 걸린다. 그나마 키 구멍은 운전대 쪽이 아니라 대시보드 쪽에 있다. 시동 걸 때 브레이크는 안 밟아도 된다. 처음 시동을 걸었을 때는 너무 조용하고 진동도 없어서 깜짝 놀랬었다. 물론 갈갈거리는 소음이야 있지만 멀리서 들리는 듯 하고, 진동도 느껴지지 않는다. 역시 작아도 벤츠구나! 하는 감동은 오래 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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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에서는 변속 프로그램을 ‘E’에 두고 가속페달을 살살 밟고 다녀도 엔진이 듣기 싫은 소리를 낸다. 2,000rpm에 못 미쳐 변속이 이루어지지만, 기어가 높은 회전수를 오래 붙들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뗄 때의 반응도 까다롭다. 운전 자체가 거칠었던 지난 번 시승 때는 오히려 두드러지지 않았던 부분이다. 벤츠가 자체 개발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도 저속에서는 어쩔 수 없이 툴툴거린다. 마이비의 2.0리터 가솔린 SOHC와 CVT 조합이 살짝 그리워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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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전의 조합은 이번 B클래스의 연비를 부러워할 것이다. 500km를 주행한 이번 시승에서 평균 연비는 22.2km/L가 나왔다. 평소의 시승보다는 시내 주행의 비중이 적었고 운전도 비교적 얌전히 한 덕분이지만, 과속과 급가속만 피했을 뿐 극성맞은 연비 운전을 한 것도 아니고 혼자 타고 다닌 것도 아닌데 이 정도다. 속도가 붙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정숙하고 진동도 없어 먼 곳까지의 이동이 부담스럽지 않다. 100km/h에서의 엔진회전수는 1,600rpm정도. 원한다면 크루즈컨트롤을 쓸 수 있지만, 해외 사양에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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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는 처음부터 B클래스를 R클래스와 묶어 ‘스포츠 투어러’라고 주장했었다. 작은 차지만 도심을 벗어나서도 스포티하고 여유 있게 주행할 수 있어 기존 소형차와는 차별화된다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새 B클래스는 바로 그런 특성을 재확인시켜주었다. 제원상 0-100km/h 가속시간은 9.3초이고 최고속도는 210km/h이다. 제원만 봐도 답답하지 않은 주행을 예상할 수 있지만 가뿐한 달리기 실력은 제원보다 좀 낫게 느껴지기도 한다. 직결감 좋은 듀얼클러치 변속기의 공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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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것은 승합차여도 주행 실력은 그렇지 않다. 오버스럽게 보였던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 뒤에 달린 변속 패들을 사용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두툼한 파지감의 스티어링 휠은 지름이 작고 민감한 느낌을 준다. 대신 노면을 타고, 요철에서는 후륜 서스펜션이 튀는 감이 있다. 이번 시승차의 타이어는 요코하마 C.DRIVE2 제품. 225/45R17사이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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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는 앞 바퀴에 타공 V디스크, 뒷 바퀴에 디스크 타입을 적용했으며, 수막 제거 기능, 반응 속도 단축 기능 등 간과하기 쉬운 첨단 안전 기능들을 제공한다. 50km/h 이상에서 급 제동할 경우에는 제동등이 점멸하는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 기능도 가졌다.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은 물론 있고, 브레이크 홀드 기능도 있다. 정차 중에 홀드 대신 전동 주차브레이크를 썼더니 차가 출발하면서 브레이크가 풀릴 때 ‘뻑’하는 굉음이 나서 놀랬다. 홀드 기능이나 주차브레이크로도 ECO 스타트 스톱에 의한 자동 시동 정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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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조작만으로 간단히 평행주차를 완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와 피로한 운전자에게 커피 한잔의 여유를 권하는 ‘주의 어시스트’ 기능도 제공한다. 에어백은 7개. 1열 좌석의 새로운 ‘펠비스’ 에어백은 상체뿐 아니라 골반 부위까지 커버해준다. 샌드위치 구조는 버렸지만 유럽 안전도 테스트(유로NCAP)에서 별 다섯 개를 받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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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시승한 B 200 CDI BlueEFFICIENCY SP(스포츠 패키지)의 가격은 4,250만원. 일부 사양을 뺀 기본형은 3,790만원이다. 기본형에서는 크롬 패키지를 추가할 수 있으며, 크롬 장식과 라이트 패키지(Light and Sight Package)가 기본 적용되어 있는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서는 나이트 패키지(Night Package)와 익스클루시브 패키지(Exclusive Package)를 추가할 수 있다. 나이트 패키지에는 18인치 휠과 스포츠 서스펜션 등이 적용되고, 익스클루시브 패키지에는 물푸레나무 무늬목 장식과 천연 가죽 마감 등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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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B클래스 시승행사 사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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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B클래스 신차발표회 사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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