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교통정보 확인 가능, 우회로 검색도 가능
이번 설 연휴가 짧아 운전자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하다.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는 건 물론, 내비게이션도 여러 종류를 써 가면서 머리를 굴려 보기도 한다. 막히는 구간을 조금이라도 피해가기 위한 몸부림이다. ‘RPM9’이 전하는 여섯 번째 안전운행 정보는 ‘스마트폰 활용법’이다.
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통행량이 하루 평균 370만대, 설 당일엔 445만대로 지난해보다 8.7% 늘어나 정체가 심할 것으로 내다본 것. 공사는 운전자들의 편의를 돕고자 TV, 라디오, 스마트폰과 SNS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출발 전에 미리 챙기는 게 좋다.
정보를 미리 확인하지 못했다면, 스마트폰을 활용한 교통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의 애플리케이션(고속도로교통정보 또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LITE)을 다운받으면 된다. 고속도로 및 우회국도 상황까지 파악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새로운 교통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국 주요도로의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알림e’를 전면 개편했다. 이 어플은 스마트폰을 이용, 간단한 터치만으로 전국 주요도시는 물론 고속도로 및 국도의 교통소통정보, 사고정보, CCTV 영상정보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배포된 ‘교통알림e 3.0’은 공공부문 최초로 실시간 경로탐색 기능을 개발•적용했다. 공단 측은 내비게이션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라 자신했다. 내장 전자지도 방식의 앱 개발로 서비스 속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교통알림e 3.0’은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NHN은 애플리케이션 ‘지식iN 여기’를 추천했다. 설 명절을 맞아 자가용 이용자들이 귀경•귀성 길 교통상황에 대해 ‘지식iN 여기’ 앱으로 질문하면, 지식iN 이용자들 및 지식파트너가 막히지 않고 빨리 갈 수 있는 교통정보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식iN 여기’는 현재 지식iN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중, 지역 기반의 질문/답변 기능을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어플이다. 설 연휴 기간 이용자들은 내 현재 위치, 혹은 내가 가고 싶은 곳 위치를 찍고 교통상황에 대해 질문을 올리면, 찍은 위치를 관심지역으로 설정한 이용자들에게 질문이 배달돼 빠른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 등 전문기관들이 지식파트너로 참여해 답변을 제공한다.
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 민병권 기자 bk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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