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P단 주차 밀림현상 대책마련

발행일자 | 2013.06.26 07:38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P단 주차 밀림현상 대책마련

쌍용자동차가 코란도 투리스모의 경사로 P단 주차 시 발생할 수 있는 밀림현상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밀림현상은 경사로 주차·정차 시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동 변속 레버에 외력이 가해졌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출고 초기 차를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에 돌입하며, 현재 출고되고 있는 차들의 경우 작업공정 보완을 통해 이를 전량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대상 차는 2013년 2월5일부터 5월14일까지 출고된 코란도 투리스모 3,662대로, 무상점검 시행기간은 2013년 6월25일부터 2014년 6월24일까지 1년간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자동차 취급 설명서에도 충분히 언급된 것과 같이, 밀림 방지를 위해 주차 브레이크가 설치되어 있고, 이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경우 밀림현상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며, “경사로 주·정차 시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취급설명서에 나온 것처럼 급경사 주차 시에는 바퀴에 괴임목을 설치하고, 차 안에 는 유아, 어린이, 노약자만을 남겨 두지 말 것, 어린이가 시동키 등 각종 스위치를 함부로 조작하지 못하게 할 것 등을 당부 했다.

민병권기자 bk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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