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3 개최

발행일자 | 2013.06.28 19:36

20여대 포르쉐 인제 서킷서 질주, 장관 연출

포르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3 개최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가 28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포르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3 (Porsche Driving Experience 2013)’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8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이번 주말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사는 포르쉐 대표차종인 911, 카이맨, 카이엔GTS 20여대를 동원해 참가자들이 마음껏 타볼 수 있도록 했다. 그런 의미에서 독일 본사가 주관하는 대형 시승행사인 포르쉐 월드 로드쇼(PWRS)와 닮았지만,축소판이라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이 회사 마이클 베터 사장은 “PWRS와 다른 건 일단 규모가 작다는 것”이라며 “PWRS는 독일에서 다양한 차와 여러 인스트럭터가 함께 오는 굉장히 큰 행사고, 프로그램도 훨씬 다양한 대표 시승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엔 국내 번호판을 단차가 준비됐고,한국인강사들이 서킷에 대기하고 있었다.

포르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3 개최

또한마이클 베터 사장에 따르면 이번 체험행사는 911의 50주년을 기념하고, 포르쉐 저변확대가 목적이다. 그는 “포르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PWRS와 마찬가지로 포르쉐 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고객 혹은 미래 고객들이 포르쉐를 직접 서킷에서 몰아보면, 그 매력에 충분히 빠질 거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업계에선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가 이번 행사를 마련한 건 포르쉐 한국법인 설립에 앞서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입지를 미리 다진다는 것. KAIDA 집계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7%쯤 성장세를 보이며 1,516대를 팔았다. 올해 5월까지는 836대를 팔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제(강원)=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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