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성능 얼마나 좋아질까?”, 특수고무 관련 세미나 열려

발행일자 | 2013.07.24 15:06
“타이어 성능 얼마나 좋아질까?”, 특수고무 관련 세미나 열려

자동차 부품의 핵심인 ‘고무’의 최신 트렌드를 살피는 자리가 마련됐다.

24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기능성 특수고무의 최신기술 및 차별화 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화학경제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자동차 등 국내 고무관련 전방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특수고무 사업 투자가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특수고무 국산화와 응용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본 것.


주최측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HNBR, FKM, ACM, EPDM등 기능성 고무 수요가 늘어나는 중이며, 타이어 에너지효율등급제 도입 등으로 자동차 타이어용 SSBR 수요도 10%대 성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 고무시장은 SSR과 EPDM을 제외한 특수고무를 글로벌기업에 전량 의존하는 상황이다. 특히 호스류, 가스켓, 실링, 오링, 하네스 등 고가의 자동차 부품용 시장을 다국적기업이 점유하고 있으며, 일반 산업용은 값싼 중국산이 차지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선 특수고무 분야의 업계 전문가들이 최신기술 및 응용개발 정보를 공유했다. 오전세션에선 ‘기능성 고무 혁신을 주도하는 전방 산업 분석 및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화학경제연구원 조정훈 책임연구원이 ‘기능성 특수고무 시장 선점 전략’,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윤주호 박사가 ‘자동차 부품/소재용 특수고무 적용분석 및 시장전망’, 한국타이어 박일용 팀장은 ‘타이어용 원료 사용 동향 및 미래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오후세션엔 ‘기능성 특수 고무 심층 분석 및 전망’을 주제로 화학회사들이 나섰다. 한국3M의 이경원 박사는 ‘불소고무의 응용기술 및 최신 개발 동향’, 금호석유화학의 고영훈 상무가 ‘SSBR의 최신기술 및 시장 동향’에 대해, PCK 이동원 대표가 ‘NBR/HNBR 응용기술 및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아울러 EPDM의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해선 금호폴리캠의 조윤호 부장이 연사로 나섰고, 마지막은 랑세스의 에스더 한 지역 기술 마케팅 매니저가 ‘차세대 다기능 부틸고무 및 관련기술’을 설명하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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