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르망 시리즈 개막전, OAK 레이싱 예선1위

발행일자 | 2013.08.05 00:09
▲ OAK Racing
<▲ OAK Racing>

3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아시안 르망 시리즈(Asian Le Mans Series)의 첫 개막전에서 OAK Racing이 예선 1위에 올랐다.

대회 첫 날인 3일 오후 30분간 진행된 예선 경기에서는 LMP2, GTC, GTE 총 3개의 클래스에서 8대의 슈퍼카가 출전했다. BBT는 연습주행에서 머신이 파손돼 예선에 참가하지 않았으나, 4일 결선엔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레이스는 총 9대가 참가했다.

아시안 르망 시리즈 개막전, OAK 레이싱 예선1위

아시안 르망 시리즈의 하이라이트인 LMP2 클래스 예선에서는 OAK Racing이 인제 스피디움의 서킷 한 바퀴를 최고 기록 1분25초162로 달려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OAK Racing은 1일과 2일에 있었던 테스트 주행과 연습 주행에 이어 예선전까지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2014 르망 24 출전 기회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이어 1분25초608로 2위를 차지한 KCMG는 올 해 LMP2 클래스의 첫 도전이었음에도 OAK Racing을 위협하는 경기를 펼쳤다.

GTC클래스에서는 Craft Racing이 1분32초178로 1위를 기록했다. 2등은 AF Corse가 1분32초299, 3등은 Team AAI Rstrada가 1분34초027을 기록했다. 이 클래스의 유명한GT 드라이버 안드레아 베르톨리니가 출전해 눈길을 끌었던 AF Corse를 제쳤다.

아시안 르망 시리즈 개막전, OAK 레이싱 예선1위

또한 일본 출신 F1 드라이버 고바야시 카무이는 페라리 458 GTE에 올라 1분31초937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 출전한 OAK Racing의 ‘호 핀 텅’ 선수는 “아시안 르망 시리즈가 아시안 드라이버를 위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경기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시안 르망 시리즈 첫 개막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 대해 “업 앤 다운이 많은 구조기 때문에 연습주행 때 어려움이 있었으나 재미있는 경기를 치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아우디 R8 LMS 컵, 페라리 챌린지,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 서포트 레이스의 첫 번째 결선 레이스가 열렸다. 국내 최초로 열린 ‘아우디 R8 LMS 컵’에서 출전한 유경욱 선수가 5번째 그리드로 우렁찬 스타트를 했으나, 충돌 사고로 리타이어하며 홈 경기 1승 도전에 실패했다.

인제(강원)=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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