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카 서킷 정말 재미있어요!”
일본 스즈카 F1 서킷에서 레이스를 펼친 선수들의 한결 같은 소감이다. 선수들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스즈카 서킷에서 펼쳐지는 만큼 기대가 컸고, 평소보다 더욱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1일,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시즌 5라운드의 최고 클래스, 슈퍼6000 결승전은 초반부터 신경전이 벌어지며 서킷을 찾은 관람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포디엄에 오른 선수들을 만나봤다.
▲황진우 (1위)
“첫 일본 경기에서 우승해 기분 좋다. 연습 땐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김의수 감독님 도움이 컸다. 경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미케닉들과 일본에서 경기할 수 있게 해준 CJ 슈퍼레이스에 감사한다”
▲김동은 (2위)
“스즈카 서킷은 F4 대회 참가했을 때 경험했었다. 연습 때부터 잘 하려 했으나, 머신 세팅이 어려웠다. 팀메이트 가토 히로키 선수가 많이 알려줘서 큰 도움이 됐다. 오늘은 아오키 선수의 헬멧을 쓰고 경주에 나섰는데, 이 점 덕분인지 운이 좋아 2위에 올랐다”
▲가토 히로키 (3위)
“이번 레이스는 사실 급하게 참가했다. 처음 접하는 머신, 처음 참가한 레이스에서 시상대에 올라 기쁘다. 그리고 인제 스피디움 팀에 감사한다. 결선 폴포지션 기록해 기뻤지만, 차에 문제가 있어 아쉬웠다. 한국 레이서들도 수준이 높다는 점을 알게 됐다”
스즈카(일본)=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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